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한민족 > 한민족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곤명에도 오붓한 조선족동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0.01.05일 09:45

구체적인 통계가 없지만 중국 서남변강에 위치한 운남성에는 약 3천명 좌우의 한국인과 천명좌우의 조선족이 거주하고 있단다.

북시구 시민들의 놀이터 월아담공원호수에는 잉어떼들이 욱실거린다.


곤명에서 조선족들과 한국인들은 대부분 시내 북쪽의 북시구에 모여 살고있다. 북시구는 시내와 좀 떨어져 있지만 곤명의 주간선인 북경로와 관통되여 있고 고속시내뻐스인 k1선과 23선이 5분에 한번씩 오가므로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한국인들과 조선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강동신성. 미경신성과 춘지성에도 많단다.


북시구에서 조선족 몇분을 알게 되었다. 흑룡강성 해림시에서 온 김영희씨는 곤명 모 한국회사의 과장으로 일하는데 이미 곤명시에 호적을 올린 상태였다. 그녀의 아들은 곤명음학학원에서 재학중이다. 그녀는 《운남의 쌀국수(米線)를 오래동안 먹지 않으면 먹고파서 못 참아요. 아마 운남사람이 다 되나봐요.》하며 운남에 대한 애착을 나타냈다.

길림성 매하구시 우심정에서 온 박기환씨는 운남료식업에서 가장 성공한 조선족중의 한사람이다. 농산품 한국수출로 고배를 마신적이 있는 그는 몇해전에 운남으로 이주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의 형제와 처가집식구들도 곤명에 정착하고 있었다.

부모들과 같이 10여년전 짠지장사로 운남에 왔던 길림성 통화시 삼과수향 조명촌의 함영호씨는 부모들이 고향으로 돌아가자 한국인들과 같이 화훼농사를 짓기 있었다. 매하구에서 온 조선족처녀와 결혼하였는데 지금은 소학교에 다니는 귀여운 딸애까지 있었다. 딸애는 중국학교에 다니고 있었지만 부모가 조선족이다보니 우리말을 제법 잘하였다.

북시구 코리안거리에서는 끼리끼리 모여 회식하는 조선족들의 정겨운 모습도 가끔 목격할수 있다.


/글 사진 곽향금

편집/기자: [ 길신 ] 원고래원: [ 길림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길림에서 만나 책의 향기를 함께 누리자’를 주제로 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장춘국제컨벤션쎈터에서 개최된다고 4월 23일 동북도서교역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전했다. 이번 박람회는 책을 매개로 산업발전의 성과를 보여주고 산업교류플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연합뉴스] 배우 백윤식 씨가 전 연인이 펴낸 에세이 출판을 금지해 달라고 소송을 내 1·2심 모두 일부 승소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9부(성지용 백숙종 유동균 부장판사)는 25일 백씨

“제게 너무 큰 위로” 작곡가 유재환 결혼, 예비신부 누구?

“제게 너무 큰 위로” 작곡가 유재환 결혼, 예비신부 누구?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 인기리에 종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유재환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결혼 일정 나왔어요” 조세호, 여자친구와 10월 결혼

“결혼 일정 나왔어요” 조세호, 여자친구와 10월 결혼

코미디언겸 방송인 조세호(41) 코미디언겸 방송인 조세호(41)가 결혼 일정을 발표했다. 오는 10월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조세호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녹화 현장에서 결혼 일정을 발표했다. 조세호의 결혼식은 약 6개월 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