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제주공항에서 40대 중국인 관광객이 여성 항공보안요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제주지방경찰청 공항경찰대는 19일 오후 5시 57분께 제주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탑승객 보안 검색대에서 30대 여성 항공보안요원이 중국인 관광객 A(41)씨가 보안 검색을 하던 자신의 몸을 만졌다고 신고해 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제주 관광을 마친 뒤 중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19일 오후 7시 출발 예정인 장춘 행 여객기에 탑승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피해 여성과 목격자의 진술, 폐쇄회로(CC)TV 화면 확인 등을 거쳐 A씨에 대한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