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중국, 장례식 스트립쇼 집중단속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4.24일 10:56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은 최근 일부 지방 장례식장에서 무분별하게 펼쳐지고 있는 스트립 공연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중국 문화부는 지난 23일 관련 부처들과 합동으로, 수익을 목적으로 한 농촌지역 공연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스트립쇼 관계자들을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고 중앙CCTV의 보도를 인용해 아주경제가 전했다.

  아울러 대표적 처벌사례도 공개했다. 중국은 지난 2월, 허베이(河北)성 한단(邯郸)시의 한 장례식에서 2시간 반 동안 스트립쇼를 펼친 6명의 '붉은장미무용단'에 벌금 7만 위안을 부과하고, 15일간 구류 조치했다. 또 장쑤(江苏)성 쑤첸(宿迁)시에서 유사한 공연을 한 다른 공연 관계자 3명을 체포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을 통해 장례식 스트립쇼 동영상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공개된 영상속에서 스트리퍼들은 어린이와 노인을 포함한 조문객들이 앉아 있는 앞에서 봉을 잡고 속옷을 벗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민망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목에 뱀을 두르고 춤을 추는 스트리퍼도 있다.

  누리꾼들을 비롯한 국내외 여론은 이같은 공연이 장례식을 찾은 조문객을 위한 상주의 배려차원이라고는 하나, 사회 분위기를 크게 헤친다며 거센 비난을 가하고 있다.

  중앙CCTV의 보도에 따르면 12개 정도의 장례식 스트립 전문 공연단이 국내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한 달에 최대 20개 공연을 하고 있으며, 공연 한 건당 2000위안의 비용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공연은 대만에서도 유행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NGC)은 대만의 한 장례식장에서 펼쳐지는 스트립쇼를 소개하기도 했다.

  1980년대 대만 북부에서 시작된 스트립쇼는 장례식뿐만 아니라, 종교 행사, 결혼식에도 거행되고 있다. 지역의 조직폭력배들이 장례 산업을 장악하기 위해 클럽 스트리퍼를 고용하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은 2006년부터 장례식 스트립쇼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포상금까지 걸었다. 하지만 곳곳에서 암암리에 공연이 진행돼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법치길림 법치정부 법치사회 일체화 건설 견지하고 전면 의법치성 제반 사업 더욱 큰 성과 이룩하도록 추동해야 4월 18일, 길림성 당위 서기, 성당위전면의법치성위원회 주임 경준해가 제12기 성당위 전면의법치성 위원회 2024년 제1차 전체(확대)회의 및 법치잽행보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하고 싶은 말 많지만" 서예지, 김수현 소속사 결별 후 '근황 사진' 공개

"하고 싶은 말 많지만" 서예지, 김수현 소속사 결별 후 '근황 사진' 공개

사진=나남뉴스 배우 김수현이 tvN '눈물의 여왕'으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배우 서예지의 근황도 언급되고 있다. 눈물의 여왕에서 김지원과 부부로 출연 중인 김수현은 이번 드라마에서도 찰떡 케미를 자랑하며 수많은 과몰입 팬들을 양산하고 있다. 출연했

“3주간 쉽니다” 결혼 앞둔 이선영 아나운서, 남편 누구?

“3주간 쉽니다” 결혼 앞둔 이선영 아나운서, 남편 누구?

이선영(35) 아나운서 이선영(35) 아나운서가 다음주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결혼식 이후 3주간 휴가를 떠난다고 밝혔다. 이선영 아나운서는 최근 방송된 ‘MBC 라디오 정치인싸’를 통해 결혼식을 올린 뒤 3주간 다른 진행자가 대신 자리를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헐리우드 진출합니다” 김지훈 버터플라이 출연 확정

“헐리우드 진출합니다” 김지훈 버터플라이 출연 확정

배우 김지훈(44)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 사이코패스 사업가로 변신해 이목을 끌었던 배우 김지훈(44)이 헐리우드에 진출한다. 김지훈의 헐리우드 첫 작품은 아마존 프라임 오리지널 시리즈 ‘버터플라이’로, 이 작품은 동명의 그래픽노블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