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中, 증시 과열로 '주식과부'까지 생겨났다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4.24일 10:57



올 들어 중국 주식시장이 과열돼 너도나도 주식투자에 뛰어들면서 '주식과부'까지 생겨나고 있다.

후베이성(湖北省) 지역매체인 징추넷(荆楚网)은 우한시(武汉市) 쉬둥로(徐东路)에 거주하는 리단(李丹) 씨 부부를 사례로 최근 과열된 중국 주식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 씨의 남편은 지난달 직장동료로부터 주식투자를 권유받고는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워렛버핏의 길', '단기투자의 황제' 등 주식서적을 연구하고 공부하며 주식투자를 준비했다.

리 씨는 남편에게 자금 2만위안(350만원)까지 대주며 주식투자를 시작토록 했는데 문제는 주식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함에 따라 남편의 주식투자에 대한 집착이 갈수록 심해졌다. 남편은 자신의 비상금 전부를 주식에 투자한 것도 모자라 아내가 준비해둔 반년치 주차비 12만위안(2천90만원)까지 손을 댔다.

뿐만 아니라 남편은 집에 돌아오면 일단 소파에 누워 스마트폰으로 주식평가 보고서를 읽고 주식 커뮤니티에 글을 울리느라 바빠 결국에는 쇼파에서 잠들기 일쑤이다.

리 씨는 "주식 때문에 침실에서 잠도 자지 않아 남편과 크게 싸웠지만 남편은 그 자리에서면 앞으로 고치겠다고 말할 뿐 얼마 지나지 않아 평소와 똑같이 행동한다"며 "남편의 이같은 행동을 웨이신(微信, 중국판 카카오톡)을 통해 친구들에게 얘기했더니 동정해주며 '주식과부'라는 별명을 붙여줬다"고 말했다.

중국증권등기결산유한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중국 A주 시장에 개설된 신규계좌 수는 325만7천1백개로 전주보다 93.77%나 늘어났으며 2007년 중국 증시가 대호황을 누렸을 당시보다도 3배나 많은 것이다.

또한 지난 17일 기준으로 중국 A주 시장에 등록된 주식 계좌수는 1억9천8백만개이다. 이 중 주력 투자자가 1인당 1계좌를 개설하고 있고 대다수가 상하이, 선전(深圳)에 각각 계좌를 개설하고 있다고 감안하면 현재 중국 13억 인구 중 1억명이 주식투자자이다. [온바오 한태민]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44%
10대 0%
20대 6%
30대 17%
40대 17%
50대 6%
60대 0%
70대 0%
여성 56%
10대 0%
20대 6%
30대 44%
40대 6%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1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지금 과열이라고 하는데 지금 시점에 사야해? 말아야해?
답글 (0)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현아가 현재 공개열애 중인 하이라이트(비스트) 출신 가수 용준형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에서는 '드디어 만난 하늘 아래 두 현아' 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사람은 바로 가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지하철 길바닥에 가부좌" 한소희, SNS 재개 충격 사진에 '또 술 마셨나'

"지하철 길바닥에 가부좌" 한소희, SNS 재개 충격 사진에 '또 술 마셨나'

사진=나남뉴스 배우 한소희가 SNS를 다시 시작하며 지하철 승강장 바닥에 가부좌를 틀고 앉은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희가 있고 내가 있고 우리가 있고 같이 달리게 해 준"이라며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 사

"돈 빌려준 팬들 어떡하나" 티아라 아름, '남친이 시켰다' 감금 충격 폭로

"돈 빌려준 팬들 어떡하나" 티아라 아름, '남친이 시켰다' 감금 충격 폭로

사진=나남뉴스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금전사기, 도박설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재혼을 준비하던 남자친구와 결별했다. 이날 19일 한 언론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름은 재혼을 발표했던 남자친구 A씨와 각자의 길을 가기로 선택했다고 전해졌다. 이어 유튜브

"본인이 피해자인 줄" 유영재, 결국 라디오 하차 삼혼·사실혼 묵묵부답

"본인이 피해자인 줄" 유영재, 결국 라디오 하차 삼혼·사실혼 묵묵부답

사진=나남뉴스 배우 선우은숙이 전남편 유영재의 삼혼, 사실혼에 대해서 '팩트'라고 인정한 가운데, 결국 유영재가 라디오에서 하차했다. 지난 18일 경인방송은 유영재가 진행하는 '유영재의 라디오쇼'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 소식을 공지했다. 경인방송 측에서는 "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