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연변인민방송국, 북경조선족축구협회, 연변대학골프동문회에서 주최한 《5.1절맞이 제39회 연변노래자랑 특집(북경시편)》이 북경조선족 중심집거구인 조양구 망경서원 3구 실험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에 시작하여 두단계로 나눠 진행되였는데 녀자배구, 남녀혼합 바줄당기기, 400m 남녀 이어달리기 등 종목은 400여명 조선족관중들의 뜨거운 응원속에서 진행되였다.
행사의 주요종목인 노래자랑경연은 오후 3시 15분경에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 리국호아나운서와 연변인민방송국 허성화아나운서의 사회하에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속에서 시작되였다.
북경조선족로인조직의 하나인 일심동락회에서 추천한 김영걸선수의 《장백산은 절승일세》의 흥겨운 가락으로 선코를 떼여 십여명의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회자의 유머적인 사회하에 흥겹게 진행되였다. 홀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속에서 성장한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편집실의 오영민선생이 어머니의 지극한 사랑을 감격에 넘쳐 부른 노래 《나의 할머니》는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경연중에 중앙민족대학 학생들의 판악기연주와 조선족가수 정성의 멋진 노래로 행사장은 저녁 6시까지 들끓었다.
행사결과 배구 1등에는 추구(追求)녀자배구팀이, 바줄당기기 1등에는 금영팀, 이어달리기 1등은 호우(好友)팀이 따냈으며 노래자랑에서는 《연변아리랑》을 부른 량복란양이 1등을 하여 묵직한 상을 받아안았다.
이번 행사는 한국LG화장품회사와 북경 망경신성병원, 망경체육장 명태의 나라, 솔박집, 스크린골프, 동방성불고기 등 업체들의 협찬으로 진행되였다.
/ 통신원 김인철
편집/기자: [ 길신 ] 원고래원: [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