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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눈물의 두번째 사죄 "한국 땅 밟고 싶다"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5.27일 09:42



▲ 유승준이 27일 오전, 두번째 인터넷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그간의 의혹을 해명하며 오열하고 있다.

유승준이 지난 19일 눈물의 사죄를 한 후 또 한번의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눈물의 사죄를 하고 불거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유승준은 27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50여분 동안 아프리카티비를 통해 법무부와 병무청에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을 진행하며 13년만에 뒤늦게 사죄한데 대한 의혹, 미국 세법 회피 의혹, 병무청과 법무부 출입국관리 사무소에 인터뷰(면접)을 요청하고 입국 가능 여부를 문의 했던 것에 대한 사실여부 등 그간 불거진 여러 가지 의혹들에 대해 해명하며 다시 한 번 국민 앞에 사죄했다.

유승준은 지난 첫방송 후 "유승준이 병무청에 입대 문의를 한 적이 없다", "병역 가능 시기가 지나는 것을 기다렸다가 사죄했다", "세금 납부를 피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려 한다", "성룡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돼 한국에서 연예 활동을 하려 한다"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13년만에 사죄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감사하고 후련했다"며 말문을 연 유승준은 “그 이후 베이징으로 돌아와 미디어를 접하면서 모든 질타와 비난의 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고 자숙하면서 지내고 있다.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내일 모레면 마흔인데 아이들에게 힘을 얻어서 잘못이나 죄 앞에 국민들 앞에 서서 사죄를 구하고 싶었다고 그것이 아이들에게 당당한 모습이라고 생각했다"며 "여러 논란들로 내 진심이 잘 전달되지 않아 속상하고 가슴이 아프지만 그것 또한 불찰로 온 결과"라고 말했다.

유승준은 세금 납부 기피 의혹에 대해 “절대 그런 이유가 아니다"며 "납세를 충실히 잘 하고 있고 그런 얘기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마음이 아프다. 난 명백하고 깨끗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예 활동을 목적으로 돈을 벌려는 목적이냐”는 질문에는 “난 연예인이고 미국 시민권자이지만 한국인 혈통"이라며 "아이들에게 조국을 잘 설명하고 가르치고 있고 아이들에게 그 땅을 보여줘야 하는게 내 의무이다. 아이들과 한국 땅을 밟고 싶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시 한번 "세금 때문에 시민권을 포기한 것이냐"는 질문에도 "그것에 대해서는 논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중국과 미국에 성실히 납세하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있지도 않으며 절대 그런 이유가 아니니 제 말씀을 믿어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유승준은 병무청 입대시기 거짓 논란에 대해서는 "병무청과 직접 접촉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지인을 통해 육군 소장, 투스타와 전화 통화로 군입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물었다"며 "그 분께 한국에 다시 돌아가 사죄를 받고 예전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입대를 하고 싶다고 말하자, ‘힘든 결정이었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 조금만 기다리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라고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지인으로부터 80년대 이전 출생자는 징집대상이 아니라서 의사가 있어도 다시 입대할 수 없다고 전해들었다"며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이 아니다. 아쉬운건, 변호사를 선임하고 잘 알아보고 접근했어야 했다”고 전했다.

성룡 소속사와의 계약 만료 논란에 대해서는 "2008년 성룡 형님 회사와 5년 계약을 했고 2년 전에 계약 기간이 만료됐으며 그 이후로는 성룡형님 회사의 지원을 받으며 중국활동을 하고 있다"며 "(성룡) 형님은 제가 자유롭게 중국에서 활동하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일을 도와주고 협조해주겠다고 해서 그쪽 회사와 함께하고 있고 지원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이같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결국 오열했다. 그는 “거짓말쟁이로 표현되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13년 전 국민 여러분과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사죄하고 떳떳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섰고 내가 이렇게 말하는게 논란이 되는걸 알면서도 염치없이 나와서 죄송하지만 진심을 헤아려주시고 믿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도 내 자신에게 '이제 중국에서 적응해서 살려고 하는데 왜 그러냐?'고 물었다"며 "이젠 남에게 문제를 전가한다던지 변명이나 이유를 대서 내 자식에게 떳떳한 아버지가 되지 못한다면 내 자신에게도 실패한 인생이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유승준은 한국에서 방송활동 금지 처분을 받아도 상관없으며 오로지 한국 땅을 밟고 싶은 마음을 강조하며 자신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유승준은 "입국허가만 돼도 좋고 한국 땅을 밟을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 그게 가장 솔직한 심정"이라며 "선처해주신다면 내일이라도 당장 군대에 입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하고 싶다고 해도 제 능력 밖의 일이라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지난 13년간 계속 한국을 그리워하면서도 대중앞에, 여러분 앞에 선다는 것이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며 한국 들어가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승준은 끝으로 "첫 번째 인터뷰했을 때보다 아직도 아쉽고 답답한 마음이지만 그때보다 조금은 더 나아진 것 같다"며 "어떤 결과나 상황이 나오더라도 저는 모든 상황에 대해서 겸허히 받아들이고 억울하다 오해다 진실을 믿어달라를 떠나서 저로 인해 생겨나는 논란과 그런 시발점이 저였기에 입이 열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 다시 한 번 사죄를 드린다"며 용서를 구했다.

이어 "처음부터 이 인터뷰가 해명하자는 자리가 아니고, 사죄를 구하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인터뷰에 나왔는데, 거짓말쟁이로 보여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 상황을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려야하지 않나 하는 마음으로 나오게 됐다"며 "그 부분에 있어서는 마음이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전하며 뉘우치고 반성하는 마음으로 나왔다. 듣기 지겨우실 정도로 이렇게 말씀을 전하는 것 같다. 뜬금없이 나온 것 같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다"며 "이제 대중여러분 앞에 서서 사죄의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제가 내렸던 잘못에 대한 속죄의 길을 찾도록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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