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건복지부는 2일 한국에서 이미 메르스 환자 2명이 사망했고 확진환자 6명이 새로 증가해 확진환자가 모두 25명이라고 통보했습니다. 또한 한국 경내에서 이미 3차 감염 의심환자가 발견되었습니다.
한국 정부측은 첫 사망 환자는 천식과 호흡부진을 앓아 5월 11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한국의 첫 메르스환자와 접촉이 있었고 그후 병세가 악화되어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하고 6월 1일 사망했습니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이 환자는 이에 앞서 의심환자로 격리치료를 받았고 환자가 사망한 후에야 DNA 검사를 통해 메르스환자로 확진되었습니다.
두번째 사망환자는 한국의 여섯번째 메르스 확진환자입니다. 올해 71살인 이 환자는 5월 15일 전에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입원치료를 받다가 15일부터 17일사이에 한국의 첫 메르스환자와 접촉했습니다.
한편 한국 보건당국은 6월 1일 한국경내에서 6명 확진환자가 새로 증가했다고 통보했습니다. 이중에 두명은 3차 감염환자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최경환 한국 부총리는 2일 한국 보건복지부가 메르스 유입 초기 대응과 관리를 허술하게 하여 정부 방역능력에 대한 대중들의 신뢰위기를 초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부는 모든 힘을 동원해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심을 해소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메르스환자와 접촉한 682명을 강제 격리시켰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