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세계적인 식품기업인 네슬레가 인도에서 생산한 라면에서 기준치를 넘는 납 성분이 검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네슬레는 지난 주 이미 '매기'라면의 생산을 중단한 상황입니다.
한편 인도 정부는 지난 7일, 네슬레에 손해배상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사본문
인도 식량당국의 소비자 관련 업무 담당자는 지난 7일, '납 라면'을 생산 판매하는 것은 대중의 건강을 해치는 불법행위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 정부 역시 인도 소비자들을 대신해 네슬레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의향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법원이 아닌 인도 전국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인도 북부에 위치한 우타르프라데시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네슬레가 생산한 '매기' 라면에서 허용 기준치의 7배에 달하는 납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다른 지방에서도 같은 라면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 납이 기준치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라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인도 매체는 네슬레가 인도에서 줄곧 영양과 건강의 대표주자임을 자처해왔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네슬레 인디아의 고위층 관리는 네슬레는 "좋은 식품 좋은 생활"을 이념으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연도 재무장부에 따르면 네슬레 인디아는 지난해 44억 5천만 루피에 해당하는 비용을 광고와 판촉에 썼지만 품질 검측 비용에는 5%에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편집:김선화, 이단, 임영빈)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6/09/VIDE1433799374476151.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