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주자의 35%가 다른 나라로 이주하고싶어한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에 본사를 둔 온라인송금써비스업체 《트랜스퍼와이즈》가 최근 미국에서 태여난 미국거주자 및 이민자 2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35%가 미국을 떠나 외국에서 살고싶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이런 응답비률은 18~34세 년령층에서 가장 높아 무려 55%에 이르렀다.
이 년령층의 이주선호 응답자가운데 43%가 남성, 38%가 녀성이었으며 외국에 가려는 가장 큰 리유로는 《더 많은 월급을 받을수 있기때문》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경향은 2014년 한해 시민권을 포기한 미국인이 3415명에 이르렀다는 통계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미국 재무부의 지난 2월 발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시민권포기자는 2013년의 2999명보다 13.9% 늘어나 집계후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1998년 이후 17년간 집계를 보면 2010년(1534명), 2011년(1781명)을 제외하고 미국 시민권포기자가 1000명을 밑돌다가 2013년과 2014년 급증한 양상이다.
2015년에도 1분기에만 1336명이 시민권을 포기한것으로 집계되고있어 같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미국에 남기를 희망하는 응답자의 59%가 《미국이 내 집이기 때문》, 58%가 《매력적이고 가족들이 있기때문》, 22%가 《민주적인 사회이기때문》이라고 답했을뿐 대다수는 경제적혜택을 꼽지 않았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