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조선이 메르스 치료약이라고 주장하는 ‘금당-2호’ 주사약을 출시했다고 한국 언론이 전했습니다.
메르스뿐만 아니라 암과 에이즈까지 치료한다고 선전하고 완치율은 95%가 넘는다고 주장했는데요. 이 치료약에는 6개 나라 언어로 번역한 설명서를 첨부하기도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조선이 메르스 치료제라고 주장하는 ‘금당-2호’라고 한국 채널A가 전했습니다.
독일 약품검정원에 등록된 번호와 조선 부강제약에서 만든 제품이라는 마크까지 새겨져 있습니다.
상자 안에는 투명한 액체가 2ml짜리 앰플에 담겨 있습니다.
개성고려인삼에서 추출한 당과 금, 백금으로 만들었다고 하지만 모두 성분이 표기돼 있진 않습니다.
조선은 금당 치료제 임상 실험 결과, 완치율이 95.5%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설명서에는 “대단히 위급하거나 숨져가는 환자에게 4시간에 한 번, 한 번에 8대씩 놓으면 살아나는 경우가 있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피부에 바르면 검버섯이 없어지고 조류독감 등의 전염병도 치료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식욕을 높이지만 비만병이 오지는 않고 성기능을 높이는 데다 암세포도 죽이는 ‘희대의 만병통치약’이라고 선전하기도 했습니다.
설명서는 총 3장으로 중국어와 영어,독일어 등 총 6개 나라 언어로 번역해 수출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외신은 금당-2호 치료제는 러시아의 모스크바 주재 조선의 한 판매소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치료 효과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편집:박해연,이단)
중문참고
http://news.cntv.cn/2015/06/30/VIDE1435678216544803.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