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의 영향을 받아 한국 관광업이 최근 위축되고 있습니다. 한국정부 관련 인사들은 9일 회의를 소집하고 중국 등 외국 관광객의 내한 관광 붐을 조속히 일으키는 문제를 중점적으로 토론했습니다.
한국 연합뉴스가 전한데 의하면 9일 회의는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했으며 한국정부의 경제, 관광 각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한국의 관광업 진흥과 개혁 방안을 제정했습니다. 이중에는 외국 관관객의 쇼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위해 면세점 여러개를 늘리며 비자 수속을 빨리고 요금을 낮추는 조치를 하는 등이 망라되었습니다.
연합뉴스는 또한 외국 관광객의 재한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한국정부는 한국의 최대 쇼핑축제인 "2015년 한국 쇼핑시즌"을 앞당겨 개최하고 보다 많은 백화점과 재래시장이 여기에 참여하도록 격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한국은 7월 기간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 궁전을 무료개방했습니다.
한국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9일 메르스와 가뭄 등 요인을 감안하여 올해 한국 국내생산액의 기대 성장율을 3.1%에서 2.8%로 하향조정하고 주민소비가격지수의 성장폭 예상치를 0.9%로 유지한다고 선포했습니다.
9일까지 연속 4일 동안 한국에서 메르스 신규 병례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