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2일 저녁 아프가니스칸 동남부에 위치해 있는 한 미군기지 부근에서 자살 폭탄테러가 일어나 최소 25명이 숨지고 10여명이 상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아프가니스탄 호르스트 주(州)의 경찰측의 말을 인용해 아프카니스탄 동남부의 한 안전검사소 부근에서 폭발이 발생했고 자살테러범 한명이 폭탄을 가득 적재한 자동차를 폭발시켜 최소 2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여성과 어린이도 포함되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습격자는 차들이 안전검사를 위해 줄을 설 때 폭발장치를 가동했습니다.
에이피 통신사에 따르면 폭발이 발생한 지점은 파키스탄과 인접한 호르스트 주의 미군기지와 멀리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미국 군부측은 이번 테러사건에서 미국인은 상하지 않았다고 확인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안전부문 관원은 이날 또 동부 카피사 주와 북부 콘두즈 주에서도 두차례 폭탄테러 사건이 일어나 12명이 숨지고 8명이 상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번 사건에 대해 책임진다는 조직이나 개인은 아직 없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매체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정보부문은 11일 과격단체 "이슬람국가"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지사의 두목 자이드 하페즈가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은 자이드 사망에 관한 다른 내용은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나토와 미군 관계자들은 아프가니스탄의 설법에 회답하지 않았습니다.
(번역: 실습생 안해금)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