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난 공중식당.
윈난성(云南省)에서 보기만 해도 아찔한 '공중식당'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윈난성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쿤밍시(昆明市) 뎬츠(滇池)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23일부터 기중기 하나로 지상에서 30미터 높이까지 끌어올려진 철골 구조물에서 식사하는 '공중식당'이 운영되고 있다.
가로 4.5미터, 세로 3미터, 높이 2미터, 무게 3톤의 '공중식당'은 정중앙에 직사각형의 테이블이 놓여져 있으며 고객 8명, 주방장 1명, 종업원 1명이 탑승할 수 있다. 고객은 구조물에 탑승해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높이 40미터, 무게 32톤의 기중기가 이를 들어올린다.
이후 고객은 높이 30미터 상공에서 사방팔방으로 전경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다.
식당에서는 세계 3대 진미인 캐비아, 푸아그라, 송로와 함께 윈난성 전통요리를 맛보는 8개 코스 요리를 샴페인, 화이트와인, 레드와인과 함께맛볼 수 있으며 모든 식사를 마치기까지는 1시간 30분~2시간이 소요된다. 1인당 가격은 8천888위안(160만원)이다.
이같은 공중식당은 오는 26일까지 운영된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