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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맞춤옷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7.29일 09:59
청도김일시류복식유한회사 김일 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리수봉 기자= 젊음의 패기를 자랑하며 남다른 미적감각으로 고급 맞춤옷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는 조선족 젊은이가 있다. 그 주인공이 청도김일시류복식유한회사 김일(27)사장이다.

  할빈에서 대학을 졸업한후 북경에 진출, 모 회사에 4년간 근무했다. 김일한테는 어릴적부터 하나의 꿈이 있었다. 자신의 브랜드를 창조하는것이였다. 사람들이 마음속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느끼고 내심으로 브랜드를 선호하고 충실한 고객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김일 사장은 “고급 맞춤옷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점포에서 멋진 포즈를 취했다.

  김일 사장은 "어릴때의 생각이 유치했을지라도 지금까지 한걸음 한걸음 걸어왔다"고 말했다.

  2013년, 북경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청도로 자리를 옮겨 창업에 나섰다. 4년간 근무하면서 모은 돈과 부모님의 후원을 받아 녀성용 핸드빽을 자체로 설계해서 가공공장에 오더를 주었다. 생산한 핸드빽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했다. 때론 주문도 받았다. 이렇게 창업의 첫발자욱을 떼였으나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았다.

  올 봄, 브랜드 꿈을 꾸는 김일 사장과 아무런 생각 없이 돈만 벌겠다는 친구가 의기투합해 고급 맞춤옷 제작에 나섰다.

  고급 맞춤옷 제작은 영국 새빌거리에서 기원되였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고급 맞춤옷 제작은 사치의 상징, 신분의 상징으로 인식된다. 권력과 금전의 대명사로 통한다. 따라서 그속에는 거대한 리윤이 들어있다.이것이 그들을 유인하는 하나의 원인이기도 하다고 김씨는 털어놓았다. 또한 국내에서 이제 겨우 걸음마를 뗀 수준이기 때문에 유럽, 미국, 일본, 한국과 비교하면 아주 큰 시장 공간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일 사장은 청도의 번화거리에 위치한 오피스털에 사무실을 내고 고급스럽게 장식을 했다. 투자가 많이 들었지만 이들 두 젊은이는 아침에 점포에서 만나 서로 웃으며 안위하는걸로 하루를 시작했다.

  "스타들이나 기업인들이 맞춤옷을 의뢰해 오는데 량이 많지는 않아도 인지도를 높이는데 좋지요. 우리 두 사람이 모두 축구팬인데 국내의 축구 선수들의 결혼 복장을 만들어 주었어요. 이름을 말하면 알수 있는 축구 선수들이예요. 텔레비전에서 보던 축구 선수들이 그것도 내가 만든 옷을 입고 결혼식에 나타났을 때 얼마나 흥분했는지 몰라요. 그 덕분에 옷을 맞추려 오는 사람이 많아졌어요. 스타 효과겠지요. 사람들에게 신용을 줄수 있는것 이지요"

  고급 맞춤옷 제작은 재고가 없어 자금 압력을 적게 받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알게 되고 받아들이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 '만리 길도 첫 걸음으로 시작된다'는 말이 있다며 김일 사장은 먼 길을 걸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사람 한사람 모두에게 알맞는 완미한 두번째 층 피부를 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것이 그들이 말하는 브랜드 사명에 관한 정의이다.

  현재 고급 맞춤옷을 의뢰하는 소비자는 주로 화이트칼라, 연예계과 체육계 스타, 기업인들이다.

  김 사장은 "축구 스타들을 상대로 고급 맞춤옷을 제작해 브랜드 품위를 높이며, 상업직업복장, 결혼복장 시장을 주로 파고 든다"고 말했다.

  경영방식에서는 전통 매장과 인터넷 거래를 결합했다. 키를 재는것부터 시작해서 점포의 모든 오더는 컴퓨터에 수록해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고객의 주문으로부터 출품, 대조에 이르기까지 정보화를 실현해 오차를 사전에 소멸했다. 김 사장은 북경, 상해, 할빈, 청도 등지의 자원을 합쳐 서비스체험 센터를 개설할 계획을 세웠다.

  김일 사장은 “대학생들의 창업조건은 명석한 두뇌와 결심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며 그 과정을 향수하고 있다”며 여운을 남겼다.

  hljcfb@16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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