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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스캔들... 일본은 왜 벙어리가 되었나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5.08.06일 10:58

[CCTV.com한국어방송]미국이 일본을 도청한 사실이 드러났지만 일본은 현재까지 어떠한 항의나 비난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일부 일본 고위층은 미국의 도청행위를 이해한다고 두둔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이런 태도에 일본 국민들은 맹렬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일본을 상대로 한 미국 정부의 도청 의혹이 커지고 있지만 당사국 간에는 그 어떤 외교적 충돌도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일본 정부 인사를 도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만약 사실이라면 동맹국으로서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막)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만약 도청이 사실이라면

동맹국으로서

일본 정부는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일본의 비밀 보호 대책은 빈틈없기에 정보누출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여론은 정부 고위층의 말을 인용해 일단 도청 사실이 확인되면 일본 정부는 미국에 항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났지만 일본 정부는 아무런 행동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정부 인사는 심지어 도청스캔들은 동맹국 간의 신뢰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토너 미국 국무부 대변인 역시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부로부터 비공식적으로나 공식적으로 어떤 항의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가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일본 여론도 집단적으로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일본 매체들은 눈에 잘 띄지 않는 위치에 간단하게 언급하는 것으로 지나쳤습니다.

산케이신문은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총리와 각료들을 도청하는 일은 아주 정상적인 일로 일본정부는 이를 큰 문제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일본 국민들은 아베 정부가 미국에 코 꿰어 가는 꼴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 정부가 지나치게 고분고분하다며 미국에 항의를 제기하지 않는 것에 의문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일본이 항의를 하더라도 형식일 것임에 분명하다고 비꼬았습니다.

도쿄신문은 미국이 정보전을 펼침에 있어 의리를 지키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동맹국도 예외없이 도청한다고 질타했습니다. 한편, 신문은 일본정부와 주요 매체들의 관례대로라면 이번에 일본을 도청한 나라가 다른 나라였다면 시끌벅적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의 이런 태도는 일본과 미국의 불평등한 지위를 여실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편집:김선화, 왕남, 임영빈)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8/05/VIDE1438720678728998.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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