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리바바 마윈 CEO
전세계 IT 부호 5명 중 1명은 중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전세계 IT업계 100대 부호'에 따르면 부호 100명 중 33명은 아시아 국가 출신이었으며 이 중 20명은 중국 대륙 부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는 미국 51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
순위를 보면 알리바바(阿里巴巴)그룹 창립인 마윈(马云)이 주가 폭락에도 불구하고 개인자산 232억달러(27조원)에 달해 전체 7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 출신 중 1위를 차지했다.
마윈 다음으로는 텐센트(腾讯) 마화텅(马化腾) CEO가 179억달러(20조8천481억원), 중국의 애플 샤오미(小米) 레이쥔(雷军) 회장이 136억달러(15조8천399억원), 바이두(百度) 리옌훙(李彦宏) CEO가 125억달러(14조5천587억원)로 각각 전체 11위, 16위, 18위를 차지했다.
이들의 자산은 개인자산 100억달러(11조6천880억원)를 보유해 전체 19위를 차지한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보다도 많았다.
알리바바의 최대 경쟁사인 징둥(京东)의 류창둥(刘强东) CEO는 최근 5개월간 개인자산이 15억달러(1조7천470억원) 불어난 64억달러(7조4천541억원)로 전체 24위를 차지했다.
올해 중국 최고 여부호로 부상한 란쓰과기(蓝思科技) 저우췬페이(周群飞) CEO는 개인자산이 75억달러(8조7천510억원)에 달해 전체 30위를 차지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