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김성균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합류 소감을 전했다.
영화 '퇴마:무녀굴'(김휘 감독, 케이프로덕션 제작)의 김성균은 12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퇴마:무녀굴'에서 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진명을 연기한 김성균은 10월 방송 예정인 '응답하라 1988'에 대해 "얼마 전 대본리딩을 했는데 나빼고 다 잘하더라"라는 겸손한 말로 운을 뗐다.
김성균은 2013년 '응답하라 1994'에서 삼천포 캐릭터를 연기해 '포블리'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전작 '응답하라 1994'의 성공이 부담스럽진 않은가"라는 질문에 김성균은 "잘해봐야 본전이라는 시선도 있지만 '응답하라 1994' 스태프 대부분이 이번에도 참여했다. 좋은 사람들, 착한 사람들과 또 한 번 재밌게 작업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성균은 "신원호 감독님 역시 같은 생각이다. 이번에도 잘 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즐거운 일이 될 것"이라고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퇴마:무녀굴'은 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진명(김성균)과 그의 조수 지광(김혜성)이 기이한 현상을 겪는 금주(유선)을 치료하던 중 그 안에 있는 강력한 존재와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신진오 작가의 유명 공포소설 '무녀굴'을 원작으로 한다. 김성균, 유선, 천호진, 차예련, 김혜성, 임화영이 출연한다. '이웃사람'(12), '무서운 이야기2'(13)의 김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8월 20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이선화 기자 seonflower@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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