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최근 몇 년간 중국은 혁신을 통해 도로와 고속철, 교량과 항구 건설에서 자체 브랜드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해외시장에서는 단일 제품 수출 단계를 넘어 완제품을 수출하기 시작하면서 수출 물품 종류의 성장도 이루었습니다.
최근 이틀째 중차주저우 전력기관차회사에서 마케도니아에 수출한 첫 고속열차가 운영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유럽 기준에 따라 연구개발해 수출한 첫 고속열차입니다.
마케도니아는 기술과 애프터 서비스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가격이 유럽의 기타 4개 경쟁입찰자보다 낮지 않은 상황에서 자국의 6개 고속열차 주문을 모두 중국 기업에 맡겼습니다.
중국은 2004년에 고속철 발전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그때부터 10여 년간 중국은 타국의 선진기술을 따라배우고 우수한 부분을 받아들였을 뿐만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혁신을 거듭한 끝에 마침내 고속철 핵심기술을 장악하게 됐습니다.
현재 중국은 이미 고한, 고온, 고원 그리고 특수한 지형에 적응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유형의 고속열차를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해냈으며 고속열차의 시속은 200km에서 300km로 다양합니다.
이밖에 현재 중국에서 고속철을 건설하는 평균 비용이 외국의 3분 2에 불과한 반면, 공사 효율은 오히려 2배 이상 향상돼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중국에서 수주해 건설한 첫 고속철도인 터키 앙카라-이스탄불 프로젝트 2기가 통차했습니다.
올해 말에는 중국 기업이 건설중인 사우디 마카-마디나 고속철 주체공사가 마무리됩니다. 이 고속철은 세계 최초로 시속이 360km에 달하는 사막고속철이기도 합니다.
한편, 중국 궤도교통 첫 해외제조기지가 지난달 말레이시아에서 가동됐습니다.
현재 중국 고속철기업은 이미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 터키, 아르헨티나 등 국가를 상대로 단일 '제품'을 수출하던데서 ‘제품+서비스+기술+관리+자본’의 전반 산업사슬 수출과 지역산업 분포를 실현했습니다.
러시아의 첫 고속철 조사설계에 낙찰돼서부터 인도네시아, 태국, 라오스 그리고 아프리카 국가와 고속철 협력을 체결하기에 이르며 현재 중국은 약 30개 국가와 고속철 협력을 논의 중입니다. (편집:김미란, 이단)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8/17/VIDE1439812011852100.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