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7개월 기록도 최고… 2015년 가장 무더운 해 될듯
올해 7월이 력사상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됐으며 1880년 기록이 시작된 이래 가장 더운 7개월(1월~7월)이라는 기록도 세웠다고 AFP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해양대기관리처(NOA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7월 전세계의 평균기온은 16.61도로 1998년 기존기록보다 0.08도가 높으면서 가장 더운 7월로 기록됐다. 이것은 1880년 이래 기록이 시작된 이래로 사상 최고치이다.
보고서는 또한 7월 평균기온이 100년당 평균 0.65도씩 증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평균기온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7개월 평균기온은 14.68도로 20세기 평균기온보다 0.85도 더 높았으며 이는 2010년보다 0.09도가 높으면서 기존기록을 갈아치웠다.
자국 력사상 두번째로 더운 7월을 보낸 아프리카를 포함한 전세계 많은 지역이 평균보다 더운 7월을 보냈다.
과학자들은 화석 연료의 사용으로 지구온난화가 심화되며 고온현상은 점점 악화될것이라고 예측했다.
NOAA 산하 국립 환경정보쎈터(NCEI) 물리학자 제이크 크라우치는 《세계는 계속하여 더워질것이다》면서 《2015년이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되면서 이것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는 때다》고 말했다.
NOAA는 온난화는 북부 남아메리카, 남부 유럽, 중앙아시아, 미국 서부 등 많은 나라가 관찰된다고 밝혔다. 반면 스칸디나비아 동부와 로씨야 서부, 동남아시아 동부와 북아메리카의 북부 및 중앙의 일부 지역에서는 평균보다 추운것으로 나타났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