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20여 개 홍콩 사회 단체가 공동 개최한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대형 전시회가 지난26일 홍콩 중앙도서관에서 막을 열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홍콩에서 열린 항일전쟁역사 전시회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내용이 가장 풍부하며 관련 문물이 가장 많은 전시회입니다.
전시회는 항일전쟁 노정, 조국 지원, 일본 투항, 평화 사랑 네 부분으로 나뉘었습니다. 한편 100여 점의 항일전쟁시기의 물품과 대량의 역사 사진자료가 전시됐습니다.
이번 전시회 기획자 중 한 사람인 류위신 홍콩 광둥 단체 명예회장은 항일전쟁을 직접 겪었다고 말합니다.
항일전쟁 시기 일본침략군이 홍콩을 점령했을 때 겨우 3살이었던 류위신 씨는 부모님을 따라 차오저우, 산터우 등지를 돌며 피난했다고 합니다.
량전잉 홍콩 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이 이날 개막식에 참석해 중요한 연설을 했습니다.(편집:김선화, 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