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흥업은행(興業銀行)과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최근 중국 프라이빗 뱅킹사업의 발전보고서 ‘중국 프라이빗 뱅킹 2015년: 천개의 돛이 다투어 바다를 건너듯 바람을 타고 나아가자’를 공동으로 발표했다고 중국경제주간(中國經濟週刊)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프라이빗 뱅킹 고객의 대부분이 해외로 자산이전을 마친 상태이며 현재 해외시장 투자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BCG 허다융(何大勇) 사장은 “프라이빗 뱅킹 고객이 해외 투자를 고려하는 이유는 자산의 안전성, 부가가치, 중국내륙 금융시장에 대한 위험분산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연구데이터에 따르면 해외의 자산운용상품 및 자산운용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프라이빗 뱅킹 고객의 비율이 40%를 넘어 지난번 조사 때보다 상승했다.
투자상품을 보면 주식, 파생금융상품, 부동산 투자가 비교적 많은 것으로 드러나 중국 부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투자상품 중 주식, 파생금융상품, 부동산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부자들은 해외시장 가운데 주로 홍콩 지역, 미국, 캐나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은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오프쇼어 프라이빗 뱅킹사업센터로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두터운 토대가 갖춰져 있고 위안화 오프쇼어센터이기도 하면서 세수여건, 인재등용, 중국내륙과의 접근성 우위 등의 강점이 있다.
또한 홍콩, 미국, 캐나다는 자식 교육 등을 이유로 이민을 고려하는 중국 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민처이기도 하다.
출처: 중국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