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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성범죄 떠올리게 하는 남성 잡지 회수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9.06일 09:30
월간지 '맥심'에 거센 비난



/맥심코리아 제공

성인 남성을 주 독자로 하는 '맥심(MAXIM)'이란 월간지가 표지 〈사진〉와 본문 화보에 여성 납치를 떠올리게 하는 사진을 실어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다가 결국 전량 폐기하기로 했다.

맥심을 발간하는 맥심코리아는 4일 맥심(한국판) 9월호와 관련한 범죄 미화 논란에 대해 "범죄 현장을 잡지 화보로 연출하는 과정에서 범죄 행위를 미화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면서도 "전적으로 저희의 잘못이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맥심코리아는 시중에 판매 중인 9월호 전량을 회수해 폐기하고, 이미 판매해 벌어들인 수익금은 성폭력 예방이나 여성인권 단체에 기탁하겠다고 했다.

문제가 된 맥심 9월호는 표지에 영화배우 김모(55)씨가 여성의 발목에 청테이프를 묶은 채 승용차 트렁크에 실어놓고 험상궂은 표정으로 담배를 피우는 사진을 실었다. 이 잡지는 김씨가 시체를 연상시키는 물체가 담긴 검은 봉지를 질질 끌고 가는 화보도 실었다. 이 사진이 지난달 21일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성범죄와 여성 납치를 주제로 삼은 비인권적 화보"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런 비난 여론에도 맥심 측의 한 에디터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성 범죄적 요소는 화보 어디에도 없다. 성범죄를 미화할 거면 소지섭(미남 배우)을 썼겠지"라고 적어놓으면서 논란을 키웠다. 출판문화산업진흥원 산하 간행물윤리위원회도 지난달 28일 맥심 9월호의 청소년위해간행물 여부를 심의해 "위해물로 판단할 수 없다"며 맥심 측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맥심 미국 본사 대변인이 3일 "맥심 한국판의 표지에 중대한 문제가 있으며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히면서 맥심코리아도 편집장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일부 네티즌은 "비난 여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선정적 화보로 마케팅을 하려다 본사의 사과가 나오자 꼬리를 내린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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