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공항을 이륙하려던 영국항공 여객기에서 엔진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현지 시간으로 8일 오후 라스베이거스 매캐런 국제공항을 떠나 런던 개트윅 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보잉 777기 2276편 항공기의 왼쪽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비행기가 이륙을 준비하려고 활주로를 지나던 중 발생한 화재로 탑승객 159명과 승무원 13명 등 172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승객 2명이 경미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공항 측은 화재가 난 활주로를 일시 폐쇄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