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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지방정부 농업포럼 한국에서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9.22일 15:03
-중한일 지방정부 농업분야 연구토론회 진행



9월 15일, 한국 충청남도 홍성군에 있는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2015 동아시아 지방정부 3농 포럼》이 열렸다.

지금까지 일본 시즈오까현에서 동아시아 지방정부 관료회의가 관례로 진행되여왔지만 지방정부간 농업을 주제로 개최된 포럼은 처음이다.

3농은 지속가능한 농업과 더불어 살아가는 농촌, 농민중심 농정정부로 일컬어진다.

포럼에는 한국측에서 충청남도 안희정지사와 리춘희 세종시장,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일본측에서는 아라이 쇼고(荒井 正吾) 나라현지사와 가와가츠 헤이타(川勝平太) 시즈오카현 지사들이, 중국측에서는 한흥해(韓興海) 연변주정부 부주장, 풍덕원 (馮德遠)연변주당위 정책실 주임, 산서성 농업청 문인학 (文引學)부청장, 상해시 막운화 (莫云华)농촌공작실 주임 등을 비롯하여 10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포럼에는 중한일 지방정부 대표 6명이 대표 토론자로 무대에 올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지방정부 대표들은 국가 및 지방의 농업·농촌·농민 등 3농 분야 문제점과 정책 사례, 경험, 비전 등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론의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어느 정부든 농업·농촌·농민이 가장 중요하며, 농업의 경제적 소득 향상을 위해서는 품종 개량이나 먹거리 안전, 친환경 생태 전환, 농업·농촌의 생태적 가치 보전, 국가 보조금 확대 노력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지사는 《똑같은 약처방이라도 그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것처럼, 농업문제도 정부와 민간, 연구자들이 어떻게 처방하고 협력하느냐에 따라 그 차도가 결정되게 될 것》이라며 농업·농촌·농민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와 지역사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중한일 3개국 회의참가자대표들이 3농포럼 제안을 공동 제시하고있다

아라이 쇼고 나라현지사는 《일본 농촌은 농업인들의 고령화가 가장 심각한 문제》라며 《나라현의 경우 농업인의 3분의 1 이상이 65세 이상으로 농업을 하는데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아라이 쇼고지사는 이어 《농업은 산업적인 비률은 크지 않지만 모든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산업으로서 앞으로 <량>과 <질>로 방향성이 나뉠것이며 농산물 수출입 등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많은 지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리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차원에서 건설되고있는 첨단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곳으로 세종시안에서의 균형발전을 어떻게 일굴것인가 하는 차원에서 농업을 고민하고있다》고 말했다.

리시장은 또 《농업은 경제적관점으로만 보면 락후산업이지만 생명의 관점에서 보면 무엇보다 소중한 산업》이라고 강조한 뒤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근교농업, 도시민이 농촌을 체험하는 관광농업,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식품산업 련계형 농업 등이 도농 통합 세종시 농업정책의 방향》이라고 소개했다.

가와카츠 헤이타 시즈오카현지사는 《농업은 물보전과 경관보전, 문화계승 등 다양한 기능이 있으며 농촌, 농업, 농민은 다면적관점에서 다시 봐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한흥해 연변주 부주장은 《연변의 80%는 산림지역으로 이번 3농 혁신은 연변의 생태보호와 농업발전 방안을 벤치마킹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앞으로 농업분야에서 더 많은 교류를 갖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문인학(文引學) 산서성농업청 부청장은 《앞으로 농업은 물류혁신과 전자상거래 등을 통한 판매 제고,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확대, 생태자원을 활용한 도시인들의 농업체험 등을 통해 소득이 높아질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3농 포럼은 중한일 지방자치단체들이 21세기 농업, 농촌의 미래와 가치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농업, 농촌, 농민 정책 발전방향과 지방정부의 역할 모색, 지방 농정을 매개로 한 중한일 3국 지방정부간 교류협력관계 구축 등을 위해 마련했다.

/길림신문 서울특파원 김경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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