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9월 21일은 허쩌(菏澤)시에 사는 저우(周) 씨에게 있어 평생 잊지 못할 날이 되었다. 고대하던 아기가 태어난 날이기도 하지만 엄마 뱃 속의 아기가 너무 급한 나머지 병원으로 가던 중 세상에 나온 것이다.
9월 21일 아침 7시가 넘는 시간, 저우 씨는 출산의 기미가 느껴져 남편과 함께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마침 출근 시간대라 차가 막혀 그만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아이가 태어났다. 당시 주변의 시민들이 이 같은 상황을 알고 인간벽을 만들어 산모를 지켜주었다. 이들 중에는 자기 집에서 이불까지 가져와 출산을 응원하기도 했다. 저우 씨는 곧 남자아이를 출산했고 아기와 산모 모두 무사했다.
이어서 현장에 의사와 간호사가 도착했다./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