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 한국학교에서 영사업무서비스를 하고 있는 장면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철 기자=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의 김인섭 영사와 김영세 영사가 19일 옌타이한국학교를 방문하여 비자업무와 재외국민등록 신청을 접수 받았으며 점심에는 옌타이지역 20여 명 한국 교민을 초청하여 영사민원·재외국민안전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옌타이한인상공회 류연범 회장과 옌타이한국학교 박치동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여권, 사증, 재외국민 등록에 대하여 설명하였으며 특히 최근 마약 연루 범죄에 중시를 돌릴 것을 권고했다.
마약범죄 조직원들의 접근방법은 “좀 도와주세요”식으로 항공기 탑승을 놓쳤거나 휴대물품이 너무 많다며 마약이 든 가방을 보관하거나 운반해 줄 것을 부탁하는 경우와 “공짜 여행 하실래요”식으로 실직자, 주부 및 최근에는 노인층을 대상으로 해 공짜 해외여행을 시켜준다며 마약이 든 가방 운반을 유혹하는 경우와 “쉽게 돈을 벌수 있어요”식으로 한번에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가 마약판매 및 운반에 직접 가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에 대해 아는 사이라도 가급적 사절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지적하였다.
한편 간담회에서는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와 관련하여 재외선거인 등 신고와신청시 여권사본 등 첨부 삭제, 재외선거 영구명부제 도입, 재외선거시 공관 외의 장소에 투표소 추가 설치 허용 등 현재 추진되고 있는 내용과 수업을 통한 국민의 참정권 등 교육, 가정통신문 등을 통한 재외선거 참여 안내 협조사항에 대해서도 설명하였다.
칭다오지역을 제외한 옌타이, 웨이하이 등 총영사관과 거리가 먼 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주칭다오총영사관은 1년에 3차례 이상 옌타이지역에서 영사업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