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기사 세계대회 정상에 우뚝 중국조선족 위상도 성큼
제15회 LG배 세계기왕전 시상식이 25일 서울 중구 태평로 조선일보사 별관 6층 접견실에서 열렸다.
세계대회 첫 우승을 따내 해내외 주목을 한몸에 집중시킨 조선족 바둑기사 박문요9단이 고진감래라는 말과 같이 10여년의 꿈을 이루어 오늘 묵직한 LG배 우승컵을 받아 안았다.
시상식에서 박문요9단은 조선일보 변용식 발행인으로부터 트로피와 상금 2억 5000만원을 받았고, 공걸9단은 후원사 LG 정상국 부사장에게서 트로피와 상금 8000만원을 받았다.
박문요는 지난 23일 LG배 결승3번기 2국(최종)에서 난적 공걸9단을 맞아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세계대회 첫 우승을 달성했고 우승상금 (인민페로 약 146만원) 전부를 자기때문에 고생하신 어머니에게 드리겠다고, 바둑싹수가 보이는 조선족 어린이들에게 바둑을 직접 가르치겠다고 표시하여 네티즌들로부터 둘도없는 효자와 민족기사로 평가받고있다.
시상식에 참가한 박문요(좌)9단과 공걸9단
조선족으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중인 박문요(녀자대표팀에는 송용혜5단이 있음)는 할빈태생 현재 중국 최년소세계바둑왕으로 수많은 국내외 바둑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고있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