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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드는 안명홍조의 3가지 원인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10.27일 08:44
가을이 되면서 일교차가 커지고 건조한 날씨 때문인지 안면홍조가 더 심해졌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안면홍조는 특별한 이유 없이도 얼굴이나 목, 흉부 등 상체 쪽이 빨개지는 상열감을 느끼는 증상이다. 얼굴에 나타나는 현상만 보자면 모세혈관이 갑작스럽게 확장이 되면서 혈류량이 증가하고, 얼굴이 붉어지거나 화끈거리는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안면홍조가 한번 나타나게 되면 시간이 지나도 저절로 증상이 호전되기 보다는 점점 더 심해지는 경과를 보이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

안면홍조는 얼굴에 있는 확장된 모세혈관을 원래대로 회복시키는 치료도 필요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증상도 더 호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안면홍조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많은 이유를 살펴보면, 감정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감정홍조, 외부 온도의 변화나 피부 알레르기로 인한 온도홍조, 폐경 이후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갱년기 홍조가 있다. 드러나는 것은 얼굴 등 상체부위가 붉어지는 현상이지만 근본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증상이 다시 나타날 위험성이 있다.

▲ 감정홍조 =감정홍조는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지만, 스트레스 등 감정의 문제를 쉽게 떨쳐 버리기 힘든 분들은 누구나 올 수 있다.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해야 하거나 무안한 일을 당했을 경우, 갑작스럽게 예기치 않은 일을 당했을 경우 우리 몸은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게 되어 있다. 감정홍조가 있는 분들은 교감신경의 활성화가 지나쳐 균형이 깨지면서 자율신경의 부조화가 심해져 안면홍조 현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감정홍조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회복하는 치료가 도움된다.

붉은 피부의 여성

▲ 온도홍조 =온도홍조는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한 날씨이거나 밖 온도가 찬데 따뜻한 실내로 들어가면서 자주 나타나게 된다. 광범위한 알레르기로 날씨 자체도 피부에 정상보다 과도한 자극이 되어 안면홍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온도홍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피부의 방어력이 호전되어야 한다.

피부는 한의학적으로 폐와 대장과 관련이 있는 부분으로 폐의 기운을 튼튼하게 해야 피부 보호막도 튼튼해진다. 폐를 튼튼하게 하기 위한 치료와 함께 과민한 반응을 줄여주기 위한 치료를 한다.

▲ 갱년기홍조 =갱년기홍조는 폐경 이후 월경이 끊어지면서 여성호르몬 중 에스트로겐 수치가 줄어들면서 나타나게 된다. 안면홍조 이외에 식은땀, 불면, 두통 등의 신체 증상과 불안, 초조, 신경과민, 감정의 급격한 변화 등 혈관운동 증상 등 증상이 동반된다. 더 심해지면 생식기 위축이나 성교통으로 성욕감퇴 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심혈관계 질환이나 골다공증의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에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호르몬의 균형을 도모하면서 안면홍조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치료가 도움된다.

안면홍조가 있는 경우 규칙적인 운동이나 요가, 복식호흡, 명상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를 이겨낼 방법을 꾸준히 시행해야 한다. 피부보호막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목욕할 때 때를 미는 것은 좋지 않다. 사우나나 찜질방 이용이나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은 혈관확장을 유발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균형 잡힌 영양 섭취로 면역력을 증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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