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살 연상 미술하는 연인과 1년 반 사귄 뒤 11월 결혼 예정"
[스타뉴스 성남(경기)=길혜성 기자]
동호 / 성남(경기)=임성균 기자
아이돌그룹 유키스 출신 동호(21·신동호)가 11월 말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인 가운데, 결혼 결심 배경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직접 전했다.
동호는 오는 11월 28일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연예인 야구팀 천하무적야구단의 멤버이기도 한 동호는 31일 오전 경기 성남의 한 야구장에서 열린 천하무적야구단의 경기에 나섰다. 이날 동호는 특유의 밝은 미소 속에 야구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등장, 동료들과 가볍게 캐치볼을 하며 경기를 준비했다.
이날 현장에서 스타뉴스와 만난 동호는 "11월 결혼을 하게 됐다"라며 밝게 웃었다. 이어 동호는 여자친구의 매력에 대해 소개했다.
동호는 "제 여자친구는 한 살 연상의 미술하는 친구고, 만난 지는 1년 반 정도 됐다"라며 "제가 연예 활동을 그만둔 이후 힘들 때가 있었고, 그때 힘이 많이 돼줬다"라고 전했다. 동호는 "힘든 일을 겪을 때 완벽한 내 사람이 필요했으면 했는데, 지금 여자친구가 바로 그런 친구"라며 "관심사도 비슷하다"라고 밝혔다.
동호는 최근 결혼 공식 발표 직후 항간에 혼전임신설이 떠돌았던 것과 관련해서는 사실무근이라며, 확실히 선을 그었다. 동호는 혼전임신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저도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은 뒤 '혼전임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해줬고, 더 강력하게 반박하고 싶었지만 부모님께서 좋은 일(결혼)을 앞두고 주변에 잘해야 된다고 해 더이상 대응을 안 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호는 이른 나이에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선 "예전부터 결혼을 일찍하고 싶었다"라며 "아버님이 나이가 많으신데, 저는 제 자식에게 친구같은 아빠가 되고픈 마음이 오래전부터 있었다"라고 말했다. 동호는 "이런 생각을 갖고 있던 도중 완벽한 제 편을 만나게 돼 11월 결혼을 앞두게 됐다"라고 전했다.
동호는 이 자리에서 결혼 후에도 병역 의무를 꼭 이행할 것이란 뜻을 다시 한 번 내비쳤다.
동호는 이날 "결혼 소식을 발표한 뒤 제가 아이들을 낳아 군대를 빠지려고 한다는 말도 일부에서 들었다"라며 "저는 폐기흉 수술 전력이 있어 결혼 발표 전 공익 판정을 받았고, 이 사실 역시 이미 알려졌다"라고 말했다. 동호는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저는 제게 맡겨진 병역의무를 이행할 생각을 예전부터 갖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동호는 연예 활동을 중단한 뒤 최근 2년 간 천하무적야구단 활동을 하며 운동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중국어와 일본어 공부를 병행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동호는 "일본어를 공부해 JPT 2급을 땄고, 조만간 1급에 도전할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
동호는 결혼 이후 연예 활동 재개 여부에 대해선 "제가 완벽하게 연기 쪽에 대한 준비가 됐을 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994년생인 동호는 중학생 시절인 지난 2008년 유키스 멤버로 데뷔, 이후 가요계와 영화 및 예능 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동호는 지난 2013년 유키스 탈퇴와 함께 연예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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