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가리아의 토이기 국경 린근에서 난민 130여명이이 탄 랭동트럭이 또 발견되면서 오스트리아 난민트럭의 악몽이 재현될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0월 3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토이기 접경지역인 카피탄 안드리보 국경검문소에서 남성 38명, 녀성 33명, 어린이 58명 등 약 130명의 난민이 탄채 이동하던 랭동트럭이 적발됐다.
경찰은 이들의 불법밀입국을 주선한 트럭운전사를 체포했으며 오스트리아와 달리 사망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7일에는 오스트리아 동부 파른도르프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 주차된 랭동트럭에서 난민 71명이 질식한채 발견되는 끔찍한 참사가 벌어졌다.
이들 대다수는 수리아 난민으로 추정되며 1평방메터의 넓이에 5명씩 밀착한 상태에서 불법밀입국을 시도하다 숨진것으로 확인돼 유럽 전역을 충격에 빠트렸다.
유럽련합(EU) 회원국인 벌가리아는 EU내 자유로운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솅겐협정에는 가입되지는 않았지만 최근 토이기를 통해 류입되는 난민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있다.
이날 벌가리아는 국경검문소 전역에서 6000여대의 차량을 검문, 밀입국 주선 브로커 16명과 불법난민 495명을 체포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