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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여성창업 신시대 열어

[기타] | 발행시간: 2015.11.05일 20:36

지난 1년반 동안 중국에서는 일 평균 1만여개 회사가 창설되면서 이극강 중국 총리의 호소하에 '대중창업,만인혁신'의 붐이 중국 경제운행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


"대중창업과 만인혁신"의 붐을 타고 중국여성들도 보다 행복한 생활을 누리기 위해 중국경제에 일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의 여성들은 창업과정에 어떤 도전과 문제에 직면해 있고 이런 걸림돌은 어떤 루트를 통해 해결되고 있을까?


며칠전 이정표적 의미가 있는 제4차 세계여성대회 베이징 개최 30주년에 즈음해 본 방송국 기자는 중국 동부와 서부의 3개 도시를 찾아 그곳 여성들의 창업이야기를 들어봤다.


이하는 본 방송국 율덕윤(律德倫) 기자가 절강성(浙江省) 에서 취재한 내용이다.

절강 상업직업기술학원의 한 교실, 대학교 3학년 생인 범효정(範曉靜) 씨가 선생님의 강의를 귀담아 듣고 있다. 그러던 그가 오전 하학종이 울리기 바쁘게 어디론가 뛰여갑니다. 그가 뛰여간 곳은 다름아닌 자체 경영 중인 회사였다.


지난해 9월에 설립된 범 씨네 회사는 주로 스카프를 소매하고 도매한다. 그의 회사는 중국 동부의 부유한 도시 항주(杭州)에 있다. 항주는 오래전부터 "비단의 고장"으로 불리웠다. 기원전 200여년전부터 항주에서 제조된 비단은 이미 유명한 "실크로드"를 따라 멀리 해외에로 판매되였다.


최근 몇년간 "인터넷+전통업" 방식은 중국에서 왕성한 생명력과 활력을 보이면서 항주도 더 이상 이름난 관광지만이 아닌 인터넷창업자들의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항주에는 "인터넷+"를 활용해 새로 창업한 크고작은 기업들이 수두룩히 나타났다. 범효정(范曉靜) 씨의 회사가 바로 그중의 하나이다.


범효정 씨는 절강성 동로현(桐盧縣) 출신이다. 그의 부모는 그가 어릴 때부터 동생을 데리고 외지에 가 돈벌이를 했기 때문에 그는 줄곧 할머니와 함께 생활해왔다. 어린 범효정을 키우기 위해 할머니는 현지 모자공장에서 일했고 매일 수백개 모자를 손바늘질로 수작업해 한주일에 인민폐 50원을 벌었다. 범효정 씨의 말이다.


"그 때 저는 기숙 학교에 다녔고 주말이면 집에 갔다. 저녁 9시 넘어 제가 잠자리에 들 때에도 할머니는 홀로 돋보기를 끼고 모자 수작업을 했다. 혹시 할머니가 바늘에 실을 꿰지 못하면 저를 불러 뀄다."


할머니는 급기야 고된 일로 몸져누웠다. 당시 초급중학교에 다니던 범효정 씨는 하루밤새 성숙해졌다. 그때 그에게는 힘써 돈벌어 할머니의 부담을 덜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불붓듯했다.


범효정 씨는 고급중학교시절에는 사탕을 도매해 학교에 가져다 팔았다. 그러다 대학교애 입학한 후에는 창업열정이 더욱 높아져 학생들이 많은 학교 뒷골목에서 노점을 경영하고 스카프를 팔았다. 그러나 밤늦게 고생해도 겨우 20개밖에 팔지 못했던 그는 학교 골목은 필경 고객이 적다는 것을 느끼고 온라인판매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노점을 꾸렸어요. 어디서 노점을 꾸려야 잘 팔리고 고객이 많아야 장사가 잘된다는 것도 잘 알죠. 온라인판매가 지금 이처럼 유행하는데 고객흐름량을 보면 당연히 인터넷쪽이 노점보다 많죠. 제가 스카프를 판다는 것을 많은 고객이 인터넷으로 알겁니다. 제가 온라인 판매 사업을 첫 사업으로 선택한 것은 더욱 많은 사람이 빠른 시일내 저의 스카프를 이해하고 저에게 지지와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였어요."


학교의 지지와 도움으로 범효정 씨는 친구와 함께 지난해 9월 정식 회사를 설립해 인터넷으로 스카프를 도소매하기 시작했다.


엽기(葉琦) 항주시 여성협회 도시농촌부 부부장의 소개에 따르면 5년전 항주시 여성기업가협회 회원은 거의 실물경제에 종사했다. 그러나 현재 이 협회 회원의 대부분은 "인터넷+" 경제에 종사하는 여성기업가이며 과거 실물경제에 종사하던 여성기업가들도 "인터넷+" 방식으로 탈바꿈한 실정이다. 엽기 부부장은 "인터넷+"는 여성기업가들의 우세를 극대화해 남녀 기업인간 차이를 줄여주었다고 밝혔다.


인터넷경영지식 터득과 상업종사경험 누적을 위해 범효정 씨는 항주시 여성협회가 조직한 "인터넷+" 기능양성센터에 참가해 여성기업가와 여성법률사무일군, 여성창업지도자들의 가르침을 받는 한편 늘 다른 여성창업가들과 경험교류도 하고 있다.


그의 고심한 경영으로 개업한 지 1년도 안돼 회사 직원은 12명으로 늘었으며 업무적으로 중국의 유명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와 타오바오(淘寶) 등 6개 업체와 연계를 맺었다. 현재 그의 회사가 접수하는 고객 주문 상담수는 일평균 수십차에 달하며 개업 첫째 달에 이윤 3000원을 창출하던데서 지금은 월 영엽액만 100만원에 육박하고 이윤은 15만원을 넘다. 판로도 국내시장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 국가에로 확장되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이 올해 공개한 "인터넷+여성시대:여성창업자보고서"에 따르면 전통업의 여성창업자 규모는 전체 여성 인구의 3.6%에 그쳐 남성이 차지하는 비례와 큰 차이를 보였지만 "인터넷+"방식을 활용한 여성창업자 수는 급속히 늘어 티몰(天猫)과 타오바오 등 전자상거래업체를 이용한 여성 경영자 점포수는 50.1%를 차지했다.


조만리(趙萬里) 씨는 항주의 유명 여성기업가인 동시에 여성창업 지도자이다. 그는 "인터넷+"시대에 여성창업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한다.


"'인터넷+'는 우리들에게 더 큰 발전공간을 가져다 주었다. 과거 전통적인 산업경제와 비교할 때 현재의 정보경제는 우리 여성들에게 더욱 적합해졌다. '인터넷+' 시대에 '인터넷+여성'을 통해 여성창업자들은 할 일이 매우 많다."


지난 7월 중국국무원은 "'인터넷+'행동을 적극 추진할데 관한 지도의견"을 발표해 향후 10년내 인터넷 혁신기술과 플랫폼을 경제사회의 11개 분야와 실질적으로 융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2025년이면 네트워크화, 스마트화, 서비스화, 협동화한 "인터넷+"산업시스템을 기본적으로 보완해 "인터넷+"가 중국 경제 사회 혁신발전의 엔진으로 될 전망이다. 중국국제방송

출처: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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