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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언론, 참여하는 언론” 연변일보...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5.11.09일 09:23

'2015년의 영광, 2016년의 도전" 조명

《연변일보》는 연변팀의 1부리그(슈퍼리그) 진출 및 갑급리그 우승 기념 축구포럼을 개최해 연변팀을 비롯해 “축구고향” 연변의 축구현실과 그 미래를 전망해봄으로써 유소년축구, 교정축구, 민간축구, 프로축구, 축구팬에 이르기까지 축구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보다 더 성숙한 축구문화를 꽃피워 지역과 민족의 융성발전 진화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본 포럼을 기획한바이다. —편집자

2015년 10월 24일, 갑급리그 제29라운드 홈장경기 호남상도팀전 완승과 함께 슈퍼리그 진출 및 갑급리그 우승을 거머쥔 연변팀은 11월 3일 하북 랑방에서 있은 갑급리그 시상식에서 2015 중국갑급리그 우승컵과 더불어 최우수선수, 최우수꼴잡이, 최우수글러브, 최고인기축구장, 최우수감독 등 5개 대상을 싹쓸이하여 다시한번 세인들을 놀래웠고 연변 나아가서 중국조선족 모두에게 묵직한 선물을 안겨주었다. 한점의 유감도 없는 완벽한 마무리였다.

50년만의 전국우승, 15년만의 1부리그 복귀, 이 엄청난 감동이 연변축구팀 설립 60돐, 전국갑급련맹경기 우승 50돐이 되는 올해에 터지면서 연변을 더더욱 열광시키고있다.

랑방의 축구시상식축제의 막이 내려지면서 격동의 2015 갑급리그는 이제 서서히 전설로 되여가고있다. 지금부터 우리는 새로운 각오와 투혼으로 슈퍼리그라는 이 15년만에 다시 찾은 각축장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써야 하며 프로축구의 부활에 걸맞은 새로운 축구문화시대의 주역으로 거듭나기 위한 우리의 자세를 바로잡아나가야 할것이다.

연변축구사상 처음으로 리그우승과 1부리그진출이라는 영광의 력사 한획을 그은 연변축구, 그 성공 원동력은 무엇이고 이 원동력으로 재충전, 재가동되는 2016년의 연변팀을 어떻게 전망해보아야 할가? 또한 연변을 새로운 축구문화시대의 주역으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어떻게 도약과 변혁이라는 시대적높이에서 업그레이드시키겠는가?

오늘 저희는 “2015년의 영광, 2016년의 도전”을 포럼형식으로 랭철하고 진지하게 조명하고 진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 발제자


제1부 우리 축구의 어제

발제자: 1965년 연변팀은 갑급리그에서 우승을 따냈었다. 당시 감동의 력사를 썼던 장본인이고 나중에 연변팀 감독으로 몸담근 경력으로으로부터 보면 당시 전국우승의 비결은?

정동권(축구원로): 당시 길림팀은 1964년에 을급팀에서 갑급팀으로 승급했다. 당시 감독은 강남범이였다. 그해 동기훈련을 광주시 산두에서 했는데 훈련장에서 보면 우리 길림팀이 그 어느팀보다도 강했다. 컨디션측정에서 30메터 경기에서 제일 빠른 선수가 우리 팀 선수였고 100메터 경기에서는 제일 빠른 선수의 기록이 11초 3이였다.

우리 팀이 우승을 거두었다는것은 선수들이 스피드에 자질이 있고 훈련이 아무리 힘들어도 다 받아들이기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집단훈련은 100메터 달리기와 400메터 달리기를 각각 10번 진행하여 스피드를 높였고 련습경기를 통해 전술훈련을 했다. 당시 제1, 2라운드 우승을 거두었지만 제3라운드에서 패배했다. 그후 상해에서 치른 세 라운드는 모두 우승을 거두어 국가팀과 경기를 하게 되였다. 결과 총점수는 국가팀보다 많았고 우리는 우승을 거두었다.

당시 감독이 아주 엄했다. 감독은 컨디션관리를 중요시했다. 우리 선수들은 특점이 있었다. 허경수선수는 키는 작지만 테크닉이 있고 순발력이 강했다. 김정식선수는 헤딩을 잘하고 동경춘선수는 스피드가 빨랐다. 우리 선수들은 신체적조건이 좋았기에 상대방 선수들은 기에 눌렸다.

발제자: 당시 국내 축구환경은 어떠했는가. 우리 고장의 축구열기와 응원문화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정종섭(축구원로): 연변의 축구가 잘될수 있은것은 군중적인 축구가 발달했기때문이다. 예전에는 각 현시 큰 공장들에 모두 축구단이 있었지만 길림성의 로동자들로 구성된 우리 연변축구대에 패하군 했다. 현재 우리 지역에는 30, 40, 50대로 무어진 자발적인 축구팀이 많지만 활발하지 못하다.

또 예전에는 학교축구가 많이 발전했다. 축구시합이 있을 때면 전 학교 학생들이 모두 룡정에서부터 연길까지 줄을 지어 걸어오군 했다. 이처럼 군중적인 학교운동이 잘되였기에 연변에 우수한 운동선수들이 많이 배출됐다. 세계적으로 봐도 시베리아와 같은 축구강국의 나라들에는 특점이 있는 운동선수들이 많이 배출했다. 우리 연변에도 이러한 특점있는 운동선수들이 많이 탄생했었다. 허경수, 지청룡, 특히 리광수와 같은 이들은 중국에서 “중형땅크”라는 이름도 가졌었다.

연변에서 이러한 우수한 운동선수들을 많이 양성하는것이 앞으로의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는 꼭 우수한 감독을 본토에서 양성해야 한다.

제2부 올시즌 축구진단

발제자: 올시즌 슈퍼리그 진출의 성공비결에 있어서 박태하감독의 탁월한 리더십을 손꼽았는데 이는 감독선정에서 보여준 축구결책층의 명석함이라고 생각된다.

김창권(연변대학 체육학원 박사): 박태하감독의 탁월한 리더십은 첫째, 선수들에 대한 장악능력에서 구현된다. 박태하감독은 부임 당시 “스포츠인으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고 선수들의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선수들에게 성장과정을 써오라고 부탁했다.

둘째, 체력과 정신력을 강하게 키웠다. 박감독은 먼저 연변팀의 약점이 무엇인가를 면밀히 분석하고 기술보다는 체력이 약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때문에 동계훈련 당시 체력강화훈련을 오래동안 시켰고 약점을 우세로 만들었다.

셋째, 과학적인 훈련방법으로 자기의 축구철학을 실천했다. 박감독의 축구철학은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조직력, 압박축구라는 몇마디로 개괄할수 있다. 경기과정에 항상 선수들에게 간결한 패스는 물론 전체적인 움직임과 앞선에서부터 상대방을 압박하라고 강조한 점도 박감독의 축구철학과 무관하지 않다. 그리고 훈련의 질적향상을 위해 여러가지 과학적인 방법을 사용한 흔적이 력력하다고 본다. 례를 들면 비디오 분석관을 통한 상대팀을 분석하고 맥박을 통해 선수들의 체력적인 면을 체크했으며 경기후 회복훈련을 중시하고 수면보장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

넷째, 연변축구가 박감독을 통해 이뤄낸 전술적변화의 핵심포인트는 “제로톱”전술에 의한 “압박축구”로 요약할수 있다. 외적 3인방인 “원톱”으로서의 하태균 선수는 물론 그림자 역할인 스티브나 찰튼선수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상대진영에서부터 상대방을 압박하면서 경기를 펼쳐왔기때문에 갑급리그에서 59개 득점이라는 가장 많은 득점을 만들어냈다. 다섯째, 팀웍을 잘 다지기 위해 의사소통을 중시해왔다. 이를 위해 박감독은 누구에게나 기회를 줬고 선수기용에서는 특정선수를 지명해 출전시키지 않고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선발출전시켰다. 그리고 식사시간을 늘이는 등 조치들을 취해 선수들간의 의사소통을 중시했다.

여섯째: 경기전 상대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대비를 했다. 박감독은 시즌 내내 비디오 분석관을 통해 상대팀의 경기내용이나 장단점을 분석하고 감독진과 선수들이 함께 비디오를 보면서 전술적인 대응책을 연구해 맞춤형전술을 구사해 전술 완성도를 높였다.

《연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박감독은 “3위1체”(결책층+구락부+축구팀)론을 거론한바가 있다. 연변팀 돌풍의 원동력에 여러가지 측면으로 분석할수 있으나 여기에서 높이 평가할 부분이 있다면 축구결책층의 명석한 두뇌와 추진력이 아닌가싶다. 말하자면 축구결책층의 리념과 마인드 변화와 혁신이 있었기때문에 가능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감독진과 선수들의 피타는 노력과 갈라놓을수 없다.

발제자: 변화와 혁신에 의한 환골탈태, 올시즌에서 연변팀의 우세 및 보완해야 할 점을 꼬집는다면?

방인권(연변대학 체육학원 교수): 연변장백산축구팀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데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것은 결책이다. 구락부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어떤 방식으로 나아가는가에 대한 정부측의 결책이 잘되였다고 본다.

축구팀의 발전은 시장경제의 흐름과 갈라놓을수 없다. 연변지역은 특수한 지역이다. 축구와 우리 민족은 여느 민족이 가질수 없는 특점을 갖고있다. 특수한 지역, 특수한 민족의 특성을 살려 축구팀을 이끌어가는 면에서 정부의 결책에 긍정적인 한표를 던지고싶다.

중국의 축구문화의 현황을 놓고볼 때 아직 부족한 면을 우리가 채워야 된다. 민족의 응집력을 보여주는 축구가 우리 민족지역의 발전에 공헌의 가치가 크다고 생각된다. 정확한 결책과 새로운 창의적인 사고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성과가 있었다고 본다.

축구팀 감독의 선정이 중요한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감독을 선정하는것은 큰 도박과 마찬가지다. 감독이 갖춰야 할 자질가운데 중요한것은 리더십과 축구에 대한 리해이다. 또한 그러한 리해가 어떻게 축구팀을 통해 구현되는가 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올해 축구팀 감독의 선정은 성공했지만 우리 지역 토종선수들이 잘 배출되지 못하고있다. 슈퍼리그에 발을 붙이고 나아가 좋은 성적을 따내기 위해서는 본토 운동선수의 양성이 급선무라고 생각된다.

발제자: 김창권박사는 15년간 갑급리그 기술통계를 해오면서 연변팀의 우세와 부족점에 대해 꿰뚫고있을것이라 생각한다. 데이터분석을 통한 우세와 부족점을 분석한다면.

김창권: 연변팀의 가장 큰 우세는 공격력이다. 공격라인인 찰튼- 하태균- 스티브 조합이다. 막강한 공격력과 파괴력을 갖고있었기때문에 이번 시즌에 최다득점을 냈다. 59개 득점가운데 상술한 공격라인에서 52개의 득점을 하면서 88.2% 달하는 엄청난 득점률을 기록했다.

연변팀 수비도 우세라면 우세다. 실점 24개로서 갑급리그에서 대련일방팀(22개) 다음으로 실점이 적은 팀이다. 수비에서 특히 키퍼 지문일선수의 활약이 컸다. 연변팀의 부족점이라고 한다면 미드필드진의 핵심선수의 부재는 물론 수비형미드필드가 체격조건이나 수비능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수비수들의 스피드나 개인수비능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대방 고공공격은 물론 프리킥 전술에 의한 공격을 제어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이번 시즌 연변팀의 24개 실점가운데서 15개 이상이 이와 같은 상황에서 실점했기때문이다. 그외에도 연변팀이 상대방 문전지역에서의 프리킥이나 코너킥 전술에 의한 득점능력이 다소 취약하다.

발제자: 박태하감독이 일컫는 올시즌 “3위1체”의 두개 축인 축구구락부의 변화된 모습이 연변팀 신화창조에서 중요한 변수라고 입을 모으고있다. 지난해와 달라진 체육국과 구단의 운영스타일에 대해 정리한다면?

임종현(주체육국 국장): 올해 체육국은 행정직책만 책임진외 모든 권리를 구단과 감독에게 맡겼다. 구단의 박성웅주임이 아주 강한 관리능력을 보여줬고 구락부 경영을 잘했다. 특히 올해 성공적인것은 체육국의 감독선정이다.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선수단을 이끌고 강등에서 우승을 따낸것은 박태하감독의 능력이다. 그는 선수들의 절대적신뢰를 받고있다. 박태하감독의 목소리는 높지 않지만 선수들에게 힘있게 전달된다. 이것이 박태하감독의 가장 큰 능력이다. 그리고 외적용병 영입에 있어서 박태하감독의 예리한 안목이 올시즌 성공의 아주 중요한 원인이다. 외적용병 3인방의 작용이 아주 컸다.

발제자: 한국의 “붉은 악마”를 련상케 하는 연변축구팬들의 쾌거, 갑급리그 최다의 홈장 관객수를 기록하고 원정경기에서 주객이 전도된 응원열기로 전국을 놀래운 연변축구팬의 장거 또한 연변축구 기적창조의 원동력이다. 연변팀의 성공과 연변축구팬의 력학관계를 설명한다면? 우리의 관전문화가 고양해야 할 우세와 보완해야 할 단점이라면?

김일(연변청년경영인련합회 회장): 축구팬으로서 연변축구는 연변조선족을 널리 알릴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문화브랜드라는 점을 심심히 느꼈다. 올해 연변축구팀의 승승장구에 우리 축구팬들은 남녀로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경기장에서 목이 터지게 응원해왔다. 하지만 응원문화에서 아직도 멀었다고 생각한다. 연변조선족은 우수한 민족문화전통을 갖고있다. 응원문화에서도 우수한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을 려과없이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팬은 많은데 통일된 움직임에 있어서 동원이 잘 안되고있다. 래년부터 보다 많은 팬들이 우리 축구팬의 상징인 붉은티를 입고 경기장 전체를 붉은 물결로 물들이는데로부터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3부 새로운 도약

발제자: 프로축구는 연변축구의 전부가 아니지만 연변축구문화 부흥의 홰불이자 축구고향의 체온계라 할수 있다. 프로축구로 견인되는 연변의 축구열기, 새로운 축구문화 구축으로 굳건하게 보강되는 연변팀, 이를 위해서 새로운 도약과 변혁을 꿈꾸고 실천해야 할 시점이다. 연변에서 축구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김창권: 연변에서 축구는 단순한 스포츠 범주를 벗어나 “민생”이라고 할수 있다.

축구는 연변에서 여러 민족 인민들의 문화생활과 직결되여있다. 연변에 별다른 문화생활이 없는 상황에서 축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인 압박감에 벗어나 대리만족을 느낄수 있다.

연변에서 축구에 그토록 애착을 갖고있는것은 오랜 축구전통 및 열정과 무관하지 않다. 연변지역에서 축구를 시작한 시간은 대략 110년의 력사를 갖고있다. 이와 같은 축구문화 전통과 열정이 있었기때문에 우리 민족은 축구에 애착할수밖에 없다.

연변축구팬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은 이미 전국에 소문났다. 갑A시기에는 홈장경기때마다 산기슭에 있는 연길시인민체육장밖에는 입장권이 없는 팬들이 나무에 올라가 축구를 관람하는 모습이 하나의 풍경으로 되였다. 그야말로 연변은 축구의 고향이 되기에 손색이 없다.

축구에는 정답이 없다. 연변축구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올시즌의 경험과 교훈을 잘 총화하고 새로운 도전앞에서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축구문화의 주역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면 그 정답을 찾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발제자: 새로운 축구문화 구축에서 축구저변인 연변 유소년축구, 교정축구, 사회축구가 차지하는 전략적의의는 굉장하다. 올 갑급리그 시즌과 더불어 주체육국의 지도하에 기획되고 펼쳐지고있는 프로젝트들이 연변 축구고향의 매력을 살리고 새로운 축구문화시대의 주역으로 되고저 하는 연변의 각오를 내비치고있다. 연변축구후비력양성은 연변축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에서 영원한 화제라고 생각한다. 래년 주축구협회는 이 면에서 어떤 씨나리오를 계획하고있는지?

리동철(주축구협회 비서장): 청소년축구양성에 있어서 교육분야와 손잡은지 근 20년이 되였다. 지금까지 연변지역에서 축구가 발전해온 길을 본다면 그속에 청소년축구양성과 같은 여러 분야의 협력도 한몫했다고 생각한다.

청소년축구와 관련해 현재 많은 좋은 정책, 좋은 제도가 출시되고있다. 중국은 땅이 크고 지역이 넓기때문에 지역마다 특점이 다르다. 진정한 축구인으로 거듭나려면 연변이라는 이 지역을 벗어나서 더욱 큰 활무대에서 활동할수 있는 시스템도 차차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발제자: 기층 체육운동학교 운영에서 제일 어려운 점은 무엇이고 상급부문에서 해결해줘야 할 관건적인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김덕신(주체육운동학교 교장): 현재 기층 체육학교 운영 현황과 존재하는 어려운 점을 짚는다면 현재 우리 주의 전반 체육활동은 비교적 활성화되고있고 좋아지고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후비력을 키워주는 체육학교 립장에서 볼 때 아직도 선수원천이 너무 부족하다. 그 원인은 각 학교 학생들이 응시교육으로 인해 체육활동에 참가하는 시간이 매우 부족한데 있다고 본다.

국가적으로 체육활동을 매우 중시하고 체육발전에 관한 좋은 정책을 많이 내놓았지만 아직도 학교 교원과 학부모들가운데는 체육활동이 학생들의 학업에 지장을 준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연변체육학교는 현재 매 년령단계에서 1년에 학생을 60명 좌우 모집하게 돼있으나 지금은 그 인원수의 절반도 모집하기 힘든 상황이다. 90년대에 학생 40명을 모집하면 1000명이 모여들던 상황과 비교할수 없이 적다. 현재 연변체육학교는 3분의 1가량의 학생들이 프로선수로 체육인생을 계속할수 있다. 프로선수로 나아가지 못하는 학생들은 다른 업종에 종사할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것이 해결책가운데 하나라고 생각된다.

그밖에 학생들이 체육훈련을 할수 있는 장소가 부족한 점도 하루빨리 보완해야 한다.

발제자: 연변 교정축구의 보급과 발전 현황은 어떠한가.

정화(주교육국 체육위생예술판공실): 연변 교정축구는 보급을 위주로 후대양성의 발굴과 양성에 취지를 두고있다. 올해 7월 연변과 내몽골, 청도, 하문 등 4개 지역이 전국청소년교정축구개혁시험구로 지정됐다.

이번 달 시험구 지정 1돐을 맞이하여 주교육국에서는 축구판공실 전국교정축구 사업회를 열려고 준비중이다. 향후 교수과정에 축구종목을 포함시켜 체육시간을 리용한 축구보급에 힘쓰려 한다.

보급과정에 우수한 운동선수를 발굴하고 양성시켜 체육전문학교에 보내 전문적으로 양성시키려 한다. 체육운동학교와 지금껏 20년간 합작했는데 전국적으로 이러한 사례는 없다. 교정축구내부로 보면 학급내부 혹은 학급과 학급 사이, 학교와 학교 사이에 축구시합이 많이 조직되고 주장컵과 같은 축구활동들이 많이 전개되고있다.

9월부터 전 주 여러개 현, 시에서 리그전 형식으로 축구시합이 조직되고있다. 연길시의 경우 많은 중소학교에서 리그전을 펼치는데 소학교를 통털어 세개 팀으로 나누고 초중은 통털어 두 팀으로 나누었다.

이러한 시합을 하려면 지도교원대오도 중요하다. 올해 연변에서는 전국축구감독양성반에 36명을 파견했고 성급 양성반에 26명을 보냈으며 특히 주체육국 및 연변대학 체육학원과 손잡고 전 주 범위에서 축구지도교원 5명을 선발하여 집중적으로 양성했다. 올해 9월 소학교, 초중, 고중에서 각각 한명의 대표를 뽑아 프랑스에 3개월 동안 연수를 보냈다.

주내 여러 매체는 물론 성급, 국가급 매체들이 현재 연변 교정축구를 많이 선전하고있다.

발제자: 래년 슈퍼리그 참전과 관련해 어떤 청사진을 마련하고있는지, 연변의 축구문화시대 주역건설에 대비해 어떤 씨나리오를 계획하고있는지.

임종현: 갑급리그에 비해 슈퍼리그는 여러가지 면에서 차원이 높다. 광주항대팀이나 상해상향팀은 현재 구단에 거액의 자금을 퍼붓고있다. 때문에 경제여건이 그렇지 못한 연변팀이 어떻게 슈퍼리그에서 살아남는가 하는것이 우리가 해결해야 할 급선무다. 슈퍼리그 진출 확정후 북경국안과 하남건업 두 구락부에 고찰을 다녀왔고 연변팀이 래년 슈퍼리그에서 경기하려면 최소 2억원이라는 자금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연변팀은 아주 좋은 시기에 슈퍼리그에 진출했다. 슈퍼리그가 5년 총 80억의 중계 방송 협의를 얻으며 래년부터 매 출전 팀에는 6000여만원의 자금이 조달된다. 또 올시즌 연변팀의 출중한 성적때문에 현재 부덕보험회사를 비롯한 여러 기업에서 투자의향을 밝혔고 현재 적극적으로 접촉중이다.

슈퍼리그는 중국 프로축구의 최고 무대로서 우리 감독진과 선수단은 반드시 적극적인 태도로 슈퍼리그에 적응해야 한다. 박태하감독을 처음 초빙할 당시 우리 팀을 중국조선족의 대표팀이라 생각해달라고 부탁했다. 박태하감독 역시 우리 민족의 대표팀이라는 말에 감동을 받고 감독직에 부임했다. 박태하감독은 감독다운 감독이고 사람다운 사람이다. 래년 감독진과 선수단을 만들어가는 모든 권리를 이미 박태하감독에게 맡겼다.

발제자: 올시즌 튼튼한 응원군단을 형성하여 연변팀에 힘을 실어준 연변의 추구자팬클럽, 래년 슈퍼리그에서 우리의 응원문화를 내다본다면?

박미화(연변추구자축구팬협회): 추구자팬클럽은 2011년에 탄생했다. 추구자는 노래와 구호, 박수로 팀을 응원하는 팬조직이다. 구호와 률동을 결부시키고 팀유니폼과 현수막으로 관중석을 장식하는, 시각적인 응원문화라고 할수 있다. 추구자는 항상 꼴문뒤를 선택할것이다. 꼴문뒤문화는 60년대 중기부터 축구가 발달한 나라에서 시작된 관람석문화이다. 가장 충실한 팬은 항상 팀뒤에서 묵묵히 지지한다는 뜻이기도 하거니와 꼴문뒤는 시야가 나쁘고 제일 값이 싼 구역이여서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축구팬들이 찾는 곳이였는데 그 대부분이 청년들이였다. 시야는 나쁘지만 승패와 상관없이 항상 팀과 함께 하는 관람석문화인것이다. 그래서 우리 추구자는 더욱더 꼴문뒤를 고집한다.

추구자는 더이상 소비자가 아니고 우리 연변팀을 지지하는자이다. 추구자는 우리 연변만의 축구문화를 갖고싶고 동시에 우리 민족지역의 문화를 표현하고싶다. 추구자는 2016년에 더욱 성숙되고 성공적인 프로축구팬클럽이 될것을 약속한다.

발제자: 골수축구팬으로 연변의 응원문화에 대해 조언을 부탁한다.

박경식(원 주관광국 부국장): 연변팀의 선전은 우리 연변지역 나아가 전국 조선족의 지명도, 인정도, 호감도를 훌쩍 향상시켰다고 생각한다. 이는 우리 지역과 조선족사회의 경제, 문화적 발전에 기여를 할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관광업을 선두로 하는 전반 서비스산업분야에 큰 도움을 주게 될것이다. 이번 성적은 또한 연변과 한국 축구계간의 협력이 잘 이루어졌기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향후 스포츠분야뿐이 아니라 더욱 많은 분야에서 이런 좋은 협력이 이뤄졌으면 하는 소망이다. 올해 갑급리그 홈장에서는 전국 어느 홈장에서도 볼수 없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축구를 사랑하고 영예와 치욕을 같이하는 연변축구팬들의 정신적추구가 한층 업그레이드되여 민족의 발전에 기여할수 있게 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발제자: 연변축구의 반전드라마의 력동적인 순간순간을 제때에 지면과 화면, 소리에 담아낸 연변의 여러 매스컴들의 헌신적인 로동은 연변축구문화생태에 긍정적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이는 우리 고장의 성숙된 축구문화구축에 크게 일조했다. 언론인으로서 다가올 축구문화구축에 대비한 약속을 내놓는다면?

리영수(연변일보 특집부 주임): 연변일보, 연변텔레비죤, 연변라지오 방송과 길림신문 등 매체들은 연변팀이 뛰고있는 현장에 기자들을 파견해 생생한 뉴스를 전달하는 모습들이 너무나 보기가 좋았고 우리 민족 축구에 대한 매체의 깊은 정열을 느낄수 있었다.

연변축구가 새로운 궐기, 새로운 도약을 하자면 주당위, 주정부의 뜨거운 관심도 필요하지만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언론이 쏟아내는 풍성한 축구문화메뉴가 반드시 필요하다.

연변일보는 앞으로 다각적인 시각과 보다 폭넓고 깊이있는 기획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축구 관련 보도에 최선을 다할것을 약속드린다. 이뿐이 아니다. “생각하는 언론, 참여하는 언론”을 꿈꾸는 우리 연변일보는 주역으로 뛰면서 참된 미디어로 도약하기 위해 혼신을 다할것이다.

래년 저희 연변일보는 주내 각 매체와 더불어 우리 고장의 성숙된 축구문화를 구축하는데 일조할것이며 정통 언론지로의 역할을 서슴없이 다할것이다.

리영수 리련화 리병천 윤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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