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꽃'이 '총'을 꺾었다 - 미얀마 야당 압승,집권 유력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11.10일 08:45
‘민주화의 꽃’ 수지가 이끄는 야당, 미얀마 자유총선 압승… 집권 유력

군부가 주축인 여당 “우리가 졌다”

‘꽃’이 ‘총’을 이겼다.

25년 만에 처음 치러진 자유총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미얀마에서 9일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자 ‘민주화의 꽃’ 아웅산 수지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다. 1962년 군부 쿠데타 이후 53년간 군정이 이어지고 있는 미얀마 역사에 새 이정표가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NLD는 이날 오후 8시 반(현지 시간·한국 시간 오후 11시)까지 개표가 완료된 상·하원 의석 36석 중 35석을 차지했다. 특히 NLD는 개표가 끝난 하원 의석 32석을 모두 석권했다. 여기엔 옛 수도 양곤의 지역구도 포함됐다. 지방의 4석 중 3석도 NLD가 챙겼다. NLD는 선출직 의석의 67% 이상을 얻어 상·하원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 단독 집권하게 된다. 이날 선거관리위원회 발표를 앞두고 NLD는 “전체 의석의 70% 이상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는 자체 전망치를 발표했다.

현지 언론 일레븐미디어그룹도 출구조사에서 응답자의 90%가 NLD를 택했다고 9일 보도했다. 미얀마타임스도 초반 집계에서 집권당인 통합단결발전당(USDP)이 텃밭인 행정수도 네피도에서까지 밀리고 있으며 거물 여당 정치인들이 곳곳에서 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 우 USDP 의장대리도 이날 로이터통신에 “우리가 졌다”며 “선거 결과는 기탄없이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USDP 대표를 지낸 투라 슈웨 만 하원 의장도 이날 오전 11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축하합니다(Congratulations)!’라는 메시지를 올리며 패배를 시인했다.

동아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33%
40대 33%
50대 0%
60대 33%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2023년 5월, 연길시사회복리원은 연변주의 첫 〈국가급 사회관리 및 공공봉사 종합 표준화 시점〉칭호를 수여받은 동시에 ‘국가급 양로봉사 표준화 시점단위’로 확정되였다. 상을 받은 후 연길시사회복리원은 봉사품질 향상을 핵심으로 양로봉사의 표준화를 지속적으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 고아∙곤난아동들 위한 사랑 릴레이 이어간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식 한장면(오른쪽 두번째가 강위란 회장)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질보단 사랑과 동반이지요. 자원봉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음식도 만들어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개남평유전에서 작업 중인 ‘심란탐색'호 시추 플래트홈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기술적으로 채굴 가능한 우리나라의 석유 매장량과 천연가스 매장량이 각각 38.5억톤, 66834.7억립방메터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0%, 1.7%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연자원공보와

모란원, 격리석에 그려진 채색화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모란원, 격리석에 그려진 채색화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격리석(隔离石)에 채색 그림을 그리는 것은 정말 창의적이여서 이것을 보면 하루종일 기분이 너무 좋아요” 장춘시민 왕여사는 말한다. 최근, 장춘시 위치한 모란원은 유명한 서예와 회화 선생님들을 초청해 모란원 출입구 곳곳에 있는 격리석에 알록달록한 채색 그림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