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스타
  • 작게
  • 원본
  • 크게

"또 장윤정 거짓말 폭로?" 어머니, 이제 그만하세요 [전원의 전원일기]

[기타] | 발행시간: 2015.11.11일 10:18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 씨가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며칠 전엔 장윤정의 앞길을 응원하는듯 하더니 돌연 태도를 바꿔 폭로전을 예고했다. 자신에게 연락을 취하지 않는 장윤정에게 단단히 화가 난 듯 하다.

11일 3번째 이메일을 통해 “오늘부터 ‘장윤정의 2大 거짓말’이란 제목으로 보도자료 시리즈를 내겠습니다”고 알린 육씨는 장윤정이 기획사 뒤에서 아무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장윤정의 직접적인 피드백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장윤정은 해당 사건이 더 이상 커지거나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 소속사 측은 지난 3일 마이데일리에 “공개적으로 이슈가 되는 게 두 사람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황에서는 더 안 좋고 부담일 수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총 세차례에 걸쳐 육씨가 메일을 보내도 그에 따른 해명이나 반박도 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씨는 쉬지 않고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지난 일들을 상기시키며 장윤정의 명예에 마구 흠집을 내고 있다. 장윤정이 디너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육씨의 이 같은 행동들은 ‘심술’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육씨는 자신이 이 같이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끊임없이 장윤정 관련 내용을 밝히는 이유에 대해 “자기 남동생 급여를 압류하는 냉혹한 딸을 보면서 죽을 때 죽더라도 진실만은 밝혀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저는 제 아들과 손자, 그리고 제 명예를 위해 이 글을 쓰는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결국 자신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장윤정을 깎아내리고 있는 셈이다.

육씨는 자신이 ‘딸년 등골 빼먹은 나쁜 엄마’가 아니라는 점을 구구절절 설명했다. 지난 2005년 8월 출판된 장윤정 관련 책 내용을 짚고 넘어가기도 했고, 심지어 책 내용을 PDF 파일로 변환해 보내는 정성까지 보였다. “윤정이가 ‘살면서 단 5만원, 10만원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말한 것을 듣고 참으로 황망했습니다. 모텔에서 토한 것을 치우며 대학까지 보냈더니 이제 와서 딴소리를 하는 겁니다”라고 덧붙이며 속상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처럼 육씨가 처절하게 호소하는 일련의 행동들은 대체 어떤 의도를 품고 있는지 궁금하게 만든다. 육씨가 메일을 보내기 바로 전날인 10일 장윤정과 그의 동생 장 모씨의 민사 소송 항소심이 오는 12월 15일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진 터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일각에서는 “불리한 입장에 처하자 대중의 감성에 호소하는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육씨는 자신을 ‘참으로 부끄럽고 부끄러운 애미입니다’라고 평가했다. 육씨는 스스로 말한 그대로 ‘부끄러운 어머니’를 자처하고 있다. 더 이상 대중은 장윤정과 육씨 사이에 있었던 일을 자세하게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 수년 전부터 이어져 온 두 사람 사이 갈등과 관련한 내용에 피로를 느끼고 있고, 육씨가 입을 열수록 장윤정을 안타깝게 여길 뿐이다.

“제가 이토록 고생해서 자식들을 키웠다고 생색을 내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바로 잡고자 함입니다”라며 스스로를 보호하고 있는 육씨는 이제 입을 닫아야 한다. 대중에게 잊혀지는 것이 자신의 명예를 지키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육씨는 “다음 번에는 두 번째이자 가장 핵심적인 윤정이의 거짓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로지 증거와 팩트로만 윤정이의 거짓을 입증해 보이겠습니다”라고 경고했다. ‘장윤정의 2大 거짓말② 10억 빚의 진실’ ‘장윤정은 왜 거짓말을 했을까?③’라는 주제까지 미리 알려줬다. 육씨는 이럴 수록 대중의 뭇매를 맞는건 자신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MBN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마이데일리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44%
10대 0%
20대 10%
30대 18%
40대 10%
50대 5%
60대 0%
70대 0%
여성 56%
10대 0%
20대 8%
30대 31%
40대 18%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애니메이션 '짱구'에서 봉미선, 즉 짱구엄마 목소리를 연기했던 성우 강희선이 4년 전 대장암을 발견했던 때를 떠올리며 근황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 에서는 짱구엄마,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 지하철 안내방송 목소리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연극배우 주선옥, 연습 중 쓰러져 뇌사…장기기증으로 3명에 새 생명

연극배우 주선옥, 연습 중 쓰러져 뇌사…장기기증으로 3명에 새 생명

연극배우 주선옥, 연습 중 쓰러져 뇌사…장기기증으로 3명에 새 생명[연합뉴스] 연극 연습 도중 쓰러진 연극배우 주선옥(38)이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세상을 떠났다. 18일 유족 등에 따르면 주선옥은 지난 4일 연극 연습 중 뇌출혈 증세로 갑작스럽게 쓰

"역시 소문난 의리남" 이수근, 후배들 위해 '개그콘서트' 출격 방송 언제?

"역시 소문난 의리남" 이수근, 후배들 위해 '개그콘서트' 출격 방송 언제?

사진=나남뉴스 개그맨 대선배 이수근이 후배들을 위해 '개그콘서트' 지원사격에 나선다. 최근 이수근은 KBS2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촬영은 개그맨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그때 그 월드컵 응원女" 오초희, '♥변호사' 결혼 발표 깜짝 근황

"그때 그 월드컵 응원女" 오초희, '♥변호사' 결혼 발표 깜짝 근황

사진=나남뉴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 국기가 그려진 원피스를 입어 유명세를 탄 오초희가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날 18일 배우 오초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비 신랑과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하며 애정 어린 장문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