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골 반일 전적지에서 기념사진 남겨.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남·북 측지공간포럼(회장 김석종)이 주최하고 중국 연변대학교와 연길시 무역협회가 후원하는 “2015 중한공간정보학술심포지엄”이 한국측에서는 교수,공무원,산업체,학생 등 30명,중국에서는 교수,산업체,학생 등 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4일, 연변대학교 과학기술청사에서 개최되었다.
한국측에서는 대구과학대학교 안병구교수가“ 공간정보자격증 통합에 관한 연구” 외 5편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중국 측에서는 연변대학교 김석주교수가 “조·중 접경지역의 자연과 인문환경 ”외 6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이어 종합토론에는 중국 측 4명, 한국측 3명이 중한 공간정보분야 발전에 심도있는 토론이 이루었다.
종합토론은 연변대학교 김영찬 국체교류처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었다.
이번 학술 심포지움에서 공간정보 분야의 중국과 한국의 협력방안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어서 앞으로 국제 학술심포지엄으로 정례화 하기로 했다.
학술심포지엄이 끝나고 김석종 남·북 측지공간포럼 회장은 연변대학교 지리학부에 학생실습용 측량기자재(평판 3set, 디지털구적기 5대)를 기증하였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주최한 남·북 측지공간포럼 김석종회장은 앞으로 한국과 중국의 공간정보 분야에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 양국 간 공간정보 협력을 통하여 변화하는 공간정보 수요예측은 물론 공동으로 연구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학술심포지엄을 준비한 연변대학교 지리학과 김석주교수는 중한간에 공간정보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새로운 공간정보 분야 연구논문 발표에 매우 흥미로웠고 학생실습용 측량 기자재를 기증해준 남·북 측지공간포럼에 감사하며 학생들의 실습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남·북 측지공간 포럼일행들은 장백산과 두만강 유역을 탐사하며 용정시에 있는 간도일본총사령관 전시관을 둘러보고 선열들의 항일 투쟁 역사의식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다.
또 이들 일행은 도문시 수남촌 새농촌건설마을 을 방문하여 라철용 촌장으로부터 마을현황과 홍범도 장군이 승리로 이끈 봉오골반일전적지를 찾아 설명을 들었다.
봉오골 전적비 앞에서 묵념을 하고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에 참가한 천호영씨(대구광역시 서구청)”한·중 공간정보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되었고 간도일본총사령관 전시관과 봉오골반일전적지 등을 탐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되어 민족정신함양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