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5일 "세계 도로교통사고 피해자 기념일" 관련 연설에서 세계적으로 해마다 125만명이 도로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도로안전 추진 조치를 취할 것을 각국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연설에서 비록 도로안전이 다소 개선되었지만 교통사고 치사율은 여전히 매우 놀랍다면서 세계적으로 해마다 약 125만명이 이와 유사한 사고로 사망하며 그중 90%가 중저소득국가라고 지적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각국 정부가 차량과속, 음주운전 등 법 집행을 강화하고 생명구조에 도움이 큰 안전벨트와 오토바이 헬멧, 어린이용 카시트를 사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제2회 세계도로안전고위회의가 오는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브라질에서 개최된다면서 그때에 가면 100여개 국가의 약 1500명 대표들이 참석해 2020년 전에 도로교통사고 치사율을 대폭 줄이는 목표를 어떻게 실현할지를 논의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