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빠르면 1주일 안에 핵실험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 정보 당국이 보도했다고 한국 언론이 전했다.
한국KBS는 일본 교토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러시아군 최고 지휘관인 마카로프 총 참모장은 조선의 핵 위협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조선과 국경을 접한 러 극동 연해주의 정보 당국이 조선이 곧 세번째 핵실험을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극동 정보 관계자도 "조선의 세번째 핵실험이 빠르면 1주일 안에 이뤄질 수 있다는 근거가 있다"고 말했다.
한일 매체는 러시아는 조선을 비롯한 이란 등 핵전력 개발을 주의깊게 추적해 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조선의 핵실험이 로켓 발사보다도 더 큰 불안 상황을 조성할 수 있다며 핵 실험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조선측과 관계가 밀접한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조선이 이미 세 번째 핵실험 준비를 거의 마쳤고 조만간 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조선은 2006년 10월과 2009년 5월에 두 차례 지하핵실험을 진행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비난과 제재를 받은 바 있다.
/중국인터넷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