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아세안 정상회의가 21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막했습니다.
정상회의는 연말까지 아세안공동체를 구축할 것과 아세안의 미래 10년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합니다.
아세안의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나집 라작 총리는 개막식에서 연설하면서 아세안에 있어서 이번 정상회의는 역사적인 사건이며 오는 12월31일 아세안공동체 구축을 정식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세안공동체는 아세안안보공동체와 아세안경제공동체, 아세안사회문화공동체 등 3대 지주를 기반으로 합니다.
나집 총리는 1967년에 설립된 아세안은 각 분야에서 세인의 주목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2014년 GDP 총액이 2조6천억 달러에 육박했고 자유무역구는 이미 관세를 무관세 또는 무관세에 가까운 수준으로 적용하여 많은 상품의 가격을 인하하고 지역내 기업들이 각국 시장에 진출하는 어려움을 줄였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목표에 대해 나집 총리는 명절을 더 많이 지정해 아세안 국가들의 문화간 내왕을 추진하고 비관세무역장벽 해소에 더 큰 힘을 넣어 상품과 서비스, 기술노무, 자본, 투자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다 추진하며 스모그 등 환경문제와 자연재해, 이민위기 등을 협력을 통해 해결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나집 총리는 또 최근 발생한 여러건의 테러습격사건을 규탄하고 이는 "나약하고 잔폭"하며 "생명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하면서 습격자들은 테러리스트이고 그 어느 인종이나 종교, 신앙도 대표하지 못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