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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엄마 등 태운 경차 몰고 강으로 돌진한 40대 효녀...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11.24일 11:28
(흑룡강신문=하얼빈) 40대 딸이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와 실직한 아버지를 태운 경차를 몰고 강으로 돌진했다. 부모는 끝내 숨졌지만, 딸은 목숨을 건졌다. 경찰은 딸을 살인과 자살방조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 21일 밤 일본 사이타마(埼玉)현 구마가야(熊谷)시의 하천. 나미카타 아쓰코(波方敦子·40)가 경승용차에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81)와 최근 실직한 아버지(74)를 태우고 하천 속으로 들어갔다. 함께 죽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하천 물 속으로 들어가던 경차는 도중에 멈춰버리고 말았다. 나미카타는 어머니와 함께 차밖으로 나온 뒤 하천 속으로 더 들어가 어머니가 물에 빠져 숨지게 했다. 그는 또 아버지의 자살을 도왔다. 강에서는 나미카타의 부모가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나미카타는 저체온 상태에서 발견됐으나 목숨을 건졌다.

  경찰은 나미카타를 살인과 자살방조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나미카타는 어머니 등이 숨진 것에 대해 “내가 그랬다”고 경찰에 말했다.

  나미카타는 효녀였다. 그의 주변 사람들은 그렇게 말했다. 나미카타의 어머니는 10여년전부터 치매를 앓아왔다. 나미카타는 지극정성으로 어머니를 보살폈다고 이웃들은 말했다. 나미카타는 주변사람들에게 “죽을 때까지 내가 어머니를 보살 필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이들의 생활은 신문배달 등의 일을 해온 아버지의 수입에 의존했다. 이들에게 어려움이 닥친 것은 약 1개월 전이었다. 그동안 열심히 돈을 벌어오던 아버지가 건강악화로 더 이상 일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나미카타는 경찰에서 “저금도, 현금도 없었다. 아버지가 ‘죽고 싶다’고 해서 3명이 함께 하천 안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고 산케이는 보도했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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