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은 지난 24∼26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군사위 개혁공작회에서
중요 연설을 발표, 군 개혁 지침을 제시했다.
[CCTV.com 한국어방송]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겸 당중앙군사위원회(중앙군사위) 주석이 통합사령부 설치와 군구(军区) 개편 등을 골자로 한 중국군 개혁 지침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지난 24∼26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군사위 개혁공작회의 연설을 통해 이 같은 개혁 방향을 지시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군대) 영도관리체제와 연합작전지휘체제의 통합 설계', '중앙군사위 총부(총사령부) 체제에 대한 조정', '중앙군사위 다부문제 실행'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육군지휘기구 조직', '전구(战区·군구) 재조정', '전구연합작전지휘기구 조직', '중앙군사위 연합작전지휘기구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시 주석은 "국방과 군대개혁을 심화하는 것은 전반적이고 혁명적인 혁신"이라고 강조하면서 "2020년 전까지 지휘관리체제, 연합작전지휘체제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이뤄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규모구도 최적화, 정책제도 완벽화, 군민융합발전 추동 등의 개혁에서 중요한 성과를 이룩하며 정보화전쟁에서 승리하고 사명과 임무를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중국특색의 현대 군사역량 체계를 힘써 구축하며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군사제도를 완벽화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