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지난 14일, 중국의 회원가입을 결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은 국내 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식 회원국이 될 전망입니다.
EBRD는 성명을 통해 EBRD가 활용하는 지역에서 은행과 중국 기업 간의 협력 전망이 아주 밝다고 언급하고나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과도 협력할 준비를 이미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수마 차크라바티 EBRD 총재는 중국이 EBRD의 회원으로 됨에 따라 EBRD가 활용하는 지역에서 중국 기업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BRD이사회는 지난 14일, 중국의 회원 가입을 결의했습니다.
이밖에 중국이 비차관 회원국 신분으로 EBRD에 가입한만큼 EBRD은 중국 내에서 업무를 전개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따라서 기업과 금융기구는 EBRD의 차관 회원국을 상대로 대출 혹은 융자 협력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1991년에 설립된 EBRD는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66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는 EBRD은 중유럽과 동유럽의 시장경제 전환에 도움을 주는데 취지를 뒀습니다.
EBRD 설립 초기, 동유럽에서 투자가 집중적으로 이뤄졌지만 최근 몇년간에는 중앙아시아, 유럽 중부와 동남부 등 지역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편집:김미란,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