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 임원진이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한국 창원대학과 칭다오 농업대학이 합작하여 설립한 칭다오 ‘한중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송년회가 지난 12월 9일 청양구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진행되었다.

　　양 대학 관계자와 총동문회 1기부터 7기 원우생, 그리고 8기 예비 원우생 및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를 비롯한 한겨레 단체대표를 비롯한 총 200여 명이 참가했다.

　　송년회에 앞서 총동문회 설규종 회장과 김병일 사무총장이 진행한 총회 보고에 따르면 총동문회는 올 한해동안 골프대회, 등산, 스크린골프, 체육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특히 7기 입학식에 이어 강의를 순조롭게 진행해왔다. 7기는 오는 12월 8일 한국 송진구 박사의 강의로 종강을 하게 되며 2월말 수료식, 4월에 창원대학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곧 이어질 8기는 신청자가 벌써 20명 선을 넘었으며 신청자 대표로 10여 명이 송년회에 참가, 3월 20일에 8기 입학식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송년회에서는 총동문회 재무보고가 심의되고 의안이 상정되었으며,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김영세 재외선거관이 재외선거에 관한 내용을 설명하기도 했다.

　　방상명 송년회 준비위원장은 우선 김병일 사무총장, 김경애 사무차장, 남명숙 홍보차장, 안지숙 문화차장 그리고 각 기수 사무국장들이 함께 해준 덕분에 이 자리가 준비되었다고 전했으며, 황대윤 총대회장과 2대 방상명 회장의 뒤를 이어 총동문회 설규종 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칭다오 농업대학 국제교류처 양안파 처장, 한국 창원대학 김흥기 교무처장을 비롯한 양 대학 관계자들의 사심없는 노력과 협력에 감사를 표시했다.

　　한중최고경영자과정은 현재 7기까지 총 230여 명 원우생이 수료했으며 그중 한국인과 조선족이 각각 절반씩 차지했다. 한민족이 어울려 함께 공부하고 함께 문화를 나누며 친분을 쌓아가고 교류하는 이 과정은 앞으로 계속 이어지게 된다.

　　본 과정의 설립과 발전을 위해 처음부터 노심초사해온 한국 창원대학교 김흥기 교무처장은 10여 년 동안 쌓아온 이런 훌륭한 인적과 물적 네트워크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상생하고 나아가 한중문화경제교류에 일조하자고 격려했다.

　　송년회는 총동문회 방상명, 설규종 회장 그리고 각 기수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후원 덕분에 푸짐한 경품추첨과 장끼자랑으로 분위기를 즐겁게 채워갔다.

　　현재까지 한중최고경영자과정 수료생 중에는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김미정 회장, 월드옥타 칭다오지회 김혁 회장, 재중한국공예품협회 이래현, 설규종 회장,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 박상제 회장, 산둥성한인축구협회 방상명, 김광제 회장을 비롯한 한겨레단체장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