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럽련합 국가에 도달한 난민이 총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와 국제이주기구(IOM)가 22일(현지시간) 공동 발표했다.
이들 발표에 따르면 100만명중 절반은 내전을 피해 유럽행을 택한 수리아출신이였으며 20%는 아프가니스탄, 7%는 이라크인이였다.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21일까지 그리스, 벌가리아, 이딸리아, 에스빠냐, 말따, 끼쁘로스 등을 통해 유럽 대륙에 발을 디딘 난민은 총 100만 5504명으로 이중 81만 6752명이 그리스 레스보스섬으로 입국한 해상난민이다.
IOM 윌리암 랜시 스윙 사무총장은 《이주는 불가피하다. 필수적이고 바람직하다》면서도 《올해 이주행렬 도중 4000명이 실종되거나 물에 빠져 숨졌다. 이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유럽 각국에 난민보호 움직임에 앞장서주길 요청했다.
UNHCR은 2016년 입국할 난민수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일것으로 예측했지만 IOM은 예상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IOM 조엘 밀리만 대변인은 《수리아내전 상황과 유럽국가측의 국경통제 움직임에 따라 달라질것》이라고 말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