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수도 뉴델리시의 날로 심각해지는 대기오염을 통제하기 위해 현지 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15일간 자동차 번호판 홀짝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뉴델리시 정부가 24일 밝혔습니다.
아르빈드 케지리왈 뉴델리 시장은 인도 수도는 홀수날에 홀수번호판 차량이 운행하고 짝수날에 짝수 번호판 차량이 운행하는 제도를 시행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지만 공공버스, 트럭, 구급차, 경찰차, 오토바이, 여성이 운전하는 차량과 공무차량은 제한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제한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속됩니다.
케지리왈 시장은 이 조치에 적극 호응해 대중의 건강과 차세대 건강을 위해 노력할것을 뉴델리 시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2014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도시 중 뉴델리가 첫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뉴델리 대기오염문제는 현지 정부와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번역/편집: 임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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