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한국과 일본이 '위안부'문제 해결에 있어서 공동 인식을 달성했습니다. 그후 일본은 "한국이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진 위안부소녀상을 이전할 뜻을 밝혔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일본은 또 한국이 중국과 공동으로 '위안부 관련 기록'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은 일본이 오해를 낳을 수 있는 언행을 삼가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5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이 성실하고 책임지는 태도로 역사를 똑바로 인식하고 진정으로 반성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화 대변인은'위안부' 문제에서의 중국 입장은 명확하고 일관적이라며 강제 동원된 위안부는 일본제국주의가 2차 세계대전 때 저지른 심각한 비인도주의 죄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위안부 관련 기록물이 인류 공동의 기억이 되어야 하며 보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이를 통해 관련 자료가 역사를 깊이 새기고 평화를 소중히 여기며 미래를 함께 열어가고 인류의 존엄을 수호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막)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다른 속셈으로 역사를 흐리고 심지어 부정하려는 그 어떤 언행도

역사에 대한 일본의 진심과 태도를 의심하게 만들 것입니다

우리는 일본이 성실하고 책임지는 태도로

과거의 역사를 진정으로 반성하고

실제 행동으로 관련 문제를 적절하게 해결함으로써

아시아 이웃 국가들과 국제사회의 믿음을 얻기를 바랍니다

(편집:김미란,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