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휴대폰/통신
  • 작게
  • 원본
  • 크게

중국 핸드폰 지불 혁명 발생! 모든것이 핸드폰으로 통한다

[기타] | 발행시간: 2016.01.12일 08:36
서양 언론은 일전에 중국에서 현재 지불시스템의 혁명이 발생해 핸드폰만 있으면 모든 결제가 가능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서모씨 일가를 예로 들면서 과학기술과 인터넷이 중국의 지불시스템에 갖다준 변화상을 조명했다.

59세의 서모씨는 심지어 신용카드 사용방법도 잘 모른다. 그의 지갑에는 항상 현찰이 가득하다. 언제나 지갑에 돈을 두둑히 넣어가지고 다니는 그는 우스개로 "필요시에는 돈을 전부 털어 쓸수도 있다"고 얘기한다. 중국의 각 은행들에서는 서모씨와 같은 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돈 묶음을 들고 와 은행에 예금하거나 은행에 와 묵직한 현찰을 인출해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서모씨의 딸은 현찰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올해 25세인 그녀는 지갑에 항상 최소 금액의 용돈만 챙긴다. 신용카드를 갖고 다녀서가 아니라 그렇게 많은 돈을 쓸 곳이 없기 때문이다. 그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불방식은 두가지인데 하나는 알리페이이고 다른 하나는 위챗페이이다. 현재 중국에서 가장 환영 받는 이 두가지 지불 방식은 여러 자금 거래에 널리 사용되어 기본상 현찰을 휴대하지 않아도 된다. 국제브랜드 의류체인점에서 옷을 사거나 또는 택시요금을 지불할 때 모두 알리페이 아니면 위챗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다.

서모씨의 딸은 이 두가지 지불 APP가 은행수수료가 없거나 극히 적은 수수료만 지불하면 되기에 사용하기 아주 편리하며 위챗페이는 또 친구들에게 부담없이 위챗머니(위챗 세배돈)도 보낼 수 있어 좋은 선물 방식으로도 된다고 소개했다. 오늘 날 물질적으로 변해버린 인간 관계에서 위챗머니는 발송금액 발송날자 등에 여러가지 의미를 부여할수 도 있어 특별히 환영 받는다. 일례로 520원짜리 위챗머니는 "我愛你(wǒàinǐ)"의 중국어 발음과 비슷해 "당신을 사랑합니다."란 뜻을 나타내고 1천314원은 "一生一世(yìshēngyíshì)"라는 중국어 발음과 비슷해 "한평생"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런 관계로 2월14일 발렌타인데이에는 심지어 위챗머니를 발송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인터넷이 마비되는 현상까지 나타나군 한다.

알리페이 또는 위챗페이 사용이 가능한 상가는 각이한 시스템을 설치하게 되는데 지불시 고객의 핸드폰에 큐알코드가 나타나면 스캐닝 결제를 한다. 비밀번호가 1분내에 유효하므로 이는 안전한 지불방식이라고 할수 있다. 일본의 의류 브랜드인 유니클로의 상해(上海)전문점 관계자는 "1년전 이 시스템을 설치한 후 인터넷으로 지불하는 고객이 이미 4배 늘었다며 특히 의외인 것은 이런 지불방식이 35세이하의 젊은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나이 든 사람들도 아주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클로 의류 전문점에서 멀지 않은 지하철 입구에 설치된 과즙자동판매기도 고객들이 핸드폰으로 여러가지 신선한 과즙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지불과정 역시 아주 간단한바 요구되는 과즙을 선택하면 핸드폰 화면에 큐알코드가 뜨며 고객은 지불시스템을 통해 스캐닝을 하면 결제가 처리된다.

과즙 자동판매기 회사 관계자는 현찰 지불도 가능하지만 자동판매기가 10원짜리 지폐밖에 인식하지 못해 전자 지불 또는 선불카드 지불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지불 수단의 혁명은 중국의 대 도시들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점점 도농격차를 줄이고 있다. 중국경제의 대 도시인 상해에서 약 300킬로미터 떨어진 율양(溧陽)시의 한 작은 잡화점 주인은 전에는 카드기를 설치하려면 전화도 연결해야 하고 은행과도 바인딩해야 해 현찰만 받았지만 지금은 자신의 핸드폰으로 알리페이를 통해 결제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납품상에게도 알리페이를 이용해 결제해준다고 한다.

서모씨의 딸이 전자 지불방식을 이용하는 것은 두 가지 목적이 있다. 그녀는 전자지불방식으로 지불을 할뿐만아니라 수금하기도 한다. 타오보오(淘寶,중국 최대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작은 수공예품 쇼핑몰을 경영하고 있는데 그녀는 지불페이로 수금하며 상품을 들여올때에는 위챗머니를 많이 사용한다. 비록 그녀에게도 은행계좌가 있지만 여액은 거의 없는 상태이다. 그것은 잔액을 모두 알리페이 산하의 재테크 상품인 '위어보오'(餘額寶,중국 알리바바 기업의 금리지급 수익상품)에 두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런 투자방식은 안전할뿐만아니라 금리도 은행의 금리만 훨씬 많고 매일 핸드폰으로 수익을 체크할 수 있어 아주 편리하다고 얘기한다. 지금 많은 사람들은 위어보오를 대중화된 투자기금으로 간주하며 10전이라도 투자해 수익을 얻으려 한다.

보도는 비록 컴퓨터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지만 위쳇페이로는 핸드폰만 있으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기 때문에 위쳇페이의 업무량이 어마어마해졌다고 소개했다. 중국에는 6억5천만명의 네티즌이 있는데 3억 400명이 온라인지불방식을 이용한다. 올해 위챗페이 거래금액은 1조3천200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알리페이 거래액의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 각 종 예측에 의하면 2017년에 가 핸드폰으로 지불하는 중국인이 7억4천500만명에 달해 전체 인구의 절반이상을 초과할 것이라고 한다.

보도는 핸드폰 지불은 많은 발전공간이 있다면서 상가들은 국내뿐만아니라 글로벌 시장진출도 노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니온페이가 세계 시장 진출을 선언해 얼마 지나지 않아 얼마전 위챗페이도 유럽연합 국가를 포함한 20여개 국가에로의 진출을 선언했다. 유로 지불을 제외하고 위챗페이는 달러와 호주달러, 뉴질랜드 달러, 영국파운드, 일본엔, 한화 등의 온라인 거래가 가능하다. 한편 알리페이는 향후 5년간 해외지불이 가능한 알리페이 오프라인 가게를 100만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보도는 알리페이의 주 목적은 해외 관광에 나선 중국 관광객에게 편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소개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이미 세계 해외소비의 고소비 군체가 되었으며 2015년에 해외 여행을 나선 중국인 관광객은 연 1억3천만명에 달했다.

지불시스템 혁명의 목적은 종이화폐가 없는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 아닐까!

사진설명: 여행객을 곤혹시키는 12306사이트와 핸드폰 클라이언트 사진인증(영국BBC사이트 제공)

중국국제방송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70%
40대 3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혜은이(나남뉴스) 가수 혜은이(69)의 딸이 최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예식장에 연예인들이 대거 몰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예식장에는 한때 연예계를 주름잡았던 배우들과 가수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혜은이는 3월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매하구시 ‘페기물 없는 도시’ 건설 전면 추진

매하구시 ‘페기물 없는 도시’ 건설 전면 추진

매하구시는 ‘페기물 없는 도시’(无废城市, ‘무페도시’로 략함) 건설사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고체페기물의 감량화, 자원화와 무해화 처리목표를 실현하기 위하여 국가와 성의 ‘무페도시’ 건설시범사업의 결책과 포치에 따라 과학적으로 계획하고 합리하게 배치하며

중일련의병원 공중 ‘120’, 생명연장 위해 별하늘 누비다

중일련의병원 공중 ‘120’, 생명연장 위해 별하늘 누비다

3월 21일밤, 길림대학중일련의병원 의료구조직승기가 상처입은 위급환자 한명을 싣고 평온하게 병원의 국가긴급의학구조기지 립체중계쎈터 계류장에 착륙했다. 이는 이 병원에서 처음으로 완성한 야간비행 운송이였다. 환자는 한 중년남성으로 당일에 기계에 상처를 입

80대 할머니의‘좋은 친구 방송’들어보셨습니까?

80대 할머니의‘좋은 친구 방송’들어보셨습니까?

84세 김선녀할머니 4년째 자체 온라인방송 견지,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 주고 싶다 집에서 핸드폰으로 방송원고를 록음하고 있는 김선녀할머니 목소리만 듣고서는 방송인이 올해 80대 고령 로인이라고는 전혀 믿겨지지 않는다. 목소리의 발음, 감정이며, 정서까지... 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