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메트 다부토울루 터키 총리는 13일 터키 경찰측은 이스탄불 폭발 사건 용의자 4명을 체포했고 조사 결과 이번 사건에는 또 다른 배후가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터키 총리는 이날 이스탄불에서 안전 회의를 개최한 후 기자회견을 열고 자세한 조사에 따르면 자살폭탄 테러는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와 연관이 있으며 이밖에 배후에는 또 다른 "신비한 역량과 중요한 세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폭발 사건 중 "이슬람국가"는 "중간 조직"에 불과하다고 말하면서 일부 국가는 터키를 재난속에 끌어들이려 하고 있고 터키측은 "이슬람국가" 배후의 참여자를 꼭 찾아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폭발사건 후 터키 경찰측은 당일 총 60명의 테러 습격 용의자를 체포했는데 그중 3명이 러시아 공민입니다. 러시아 매체는 3명의 러시아인은 각자 집에서 터키 경찰에 의해 체포됐고 경찰은 세 사람의 집에서 대량의 문서를 수색했으며 경찰측은 이 세명이 후방에서 테러범을 지원한 것으로 추측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소개에 따르면 이 세명 중 한명은 안탈리아에서 체포됐고 한명은 2003년에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유학을 떠났으며 나머지 한 사람은 2013년에 터키에 들어와 학업을 계속했습니다. 현재 사건은 조사중에 있습니다.
전한데 의하면 이번 습격으로 독일 관광객 10명이 숨지고 외국 관광객 1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터키측은 습격이 발생한 당일 테러범이 시리아 국적임을 확인했고 그날 저녁 용의자 한 명을 체포했습니다.
번역/편집: 조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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