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흑인과 히스패닉(住在美国的西班牙裔人)의 사망률은 낮아졌지만 백인의 사망률은 높아진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인 젊은이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죽는 경우가 급증한것으로 파악돼 미국사회 병페의 일면을 시사하고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쎈터(CDC)의 1999~2014년 사망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흑인의 사망률은 년령대에 따라 크게는 30%가량 떨어졌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백인의 사망률은 높아져 대조를 보였다.
뉴욕타임스는 흑인은 에이즈로 말미암은 사망이 감소한것이 전체 사망률이 크게 떨어진 리유라고 지적했다.
반면 백인의 사망률이 높아진것은 약물람용과 자살 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약물람용에는 헤로인 등을 불법으로 복용한것뿐만아니라 치료용으로 의사가 처방전을 발급한 경우까지 포함한다. 25~34세 백인이 약물람용으로 죽은 비률은 1999년에 10만명당 6명이였으나 2014년에는 30명으로 높아졌다. 또 35~44세 년령층은 9.6명에서 29.9명으로, 45~54세 년령층은 6.7명에서 29.9명으로 각각 올라갔다.
백인의 자살건수도 늘어난것으로 파악됐다.
25~34세 백인중 자살비률은 1999년 10만명당 15명에서 2014년에는 19.5명으로 늘었다. 45~54세의 자살비률도 16명에서 26명으로 높아졌다.
미국 백인의 약물람용이 늘어나는 리유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결론짓기가 어렵다.
일부 학자들은 사회에서 고립되거나 경제활동에서 소외된 젊은이가 늘어난데다가 과거보다 약물에 쉽게 접근할수 있는 사회구조를 리유로 꼽고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