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실치사로 3년 유기형에
58세 나는 장씨가 지붕우에 있는 펠트지(油毡纸)를 훔쳐 층집아래로 던진것이 공교롭게도 사위머리에 맞쳐 35세 나는 사위를 죽인 사건이 도문시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8월 10일, 장씨는 식사하러 오라고 딸집 식구들을 불렀다. 당시 아파트단지에서 “따뜻한 집 만들기” 공정을 하느라 장씨네 층집우에다 많은 펠트지를 올려놓았다.
사위가 “요즘 펠트지 한통이 수백원할걸! ”라고 말하자 장씨는 펠트지를 훔쳐 팔아 돈이나 벌어보자 했다.
딸과 사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장씨는 그 많은 펠트지에서 두세통쯤을 훔치면 발견하지 못한다고 하면서 층집안에서 지붕우로 올라갔다.
당황해 난 딸은 훔치지 말것을 권고하려고 어머니따라 지붕에 올라가고 어머니가 던지는 펠트지에 지나가는 사람이 맞을가 걱정되여 남편더러 밖에 나가 보라했다.
그런데 가로등이 없는 아파트인지라 밖은 어두컴컴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밖에 나간 사위가 지붕우를 쳐다보는 찰라 사위는 지붕우에서 떨어지는 펠트지에 뒤머리를 맞아 쓰러졌다. 지붕우에 있는 장씨는 아무것도 모르는 채 련속 두통의 펠트지를 아래로 던졌다. 두번째, 세번째로 던진 펠트지가 련속 사위의 머리에, 몸에 떨어지는 통에 사위의 죽음을 더 재촉했다.
장씨의 딸이 혼미상태에 있는 남편을 안고 울부짖자 주민들이 뛰쳐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병원에 실려 간 장씨의 사위는 중상을 입고 구급에 효과를 보지 못한채 어린 자식과 안해를 남기고 세상을 떠나갔다. 장씨는 죽을 죄를 지었다며 통곡했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도문시법원은 장씨의 행위는 과실로 인해 사망을 초래하고 장씨가 피해자 한씨 부모한테 배상금을 지불했으며 또 피해자부모는 손자의 외할머니이고해서 량해를 주는 상황에서 유기형 3년, 3년 6개월 집행유예 판결을 했다.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중국길림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