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박현택]
나영석 PD에게 '납치'당한 '응팔'의 주역들, 류준열·안재홍·고경표·박보검이 아프리카 나미비아로 향한다.
한 방송 관계자는 "네 사람이 아프리카 나미비아로 향한다"며 "모두들 초행길로서, 흥미진진한 여행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앙골라·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인접한 국가 나미비아는 사막기후로, 밤·낮의 온도차가 크고 매우 건조하며 전 지역이 사막화 되어 있다. 스바코프문트와 인접한 사막에서는 영화 '매드맥스'가 촬영되기도 했다. 하지만 사막 뿐 아니라 수도 빈트후크를 중심으로 도시가 발달 된 국가이기도 하다.
제작진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두 달 동안 ‘응팔’ 제작진과 면밀히 연계하여 비밀리에 여행을 준비했다"고 밝히며 “’응팔’ 쌍문동 청년 4인방이 여행할 나미비아는 ‘아프리카의 숨은 보석’이라고 알려진 나라로, 유럽인들이 즐겨 찾는 인기 여행지다. 아프리카 중에서도 깨끗하고 안전하며 사회 시스템도 안정화 되어있는 곳이다. 오렌지색 사막 듄45와 야생동물의 천국으로 유명한만큼 다양한 볼거리가 예상된다. 또 최종적으로는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에 방문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tvN '응답하라1988'의 인기에 힘입어 19일 태국 푸켓으로 포상휴가를 받아 떠난 류준열·안재홍·고경표·박보검은 현지에서 나영석 PD에게 '납치'당해 '꽃보다 청춘' 촬영지인 아프리카로 이동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류준열·안재홍·고경표는 22일 곧바로 아프리카로 넘어가며 박보검은 KBS 2TV '뮤직뱅크' 진행 때문에 임시 귀국, '뮤직뱅크'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나미비아로 가서 멤버들과 만난다.
이번 만남은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다. 최고 드라마 '응답하라 1988' 히로인들이 최고 예능인 '꽃보다 청춘'으로 만나기 때문. 류준열과 안재홍은 1986년생 고경표는 1990년생 등 지금껏 역대 '꽃청춘' 시리즈에 참가한 멤버들 중 가장 어린 나이다. 20~30대들의 고충과 신인 배우로서의 모습을 담아낸다.
입국 시기는 2월 초이며 방송 시기는 2월 중이다. 박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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